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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외고 6곳 평균 경쟁률 1.45대 1

-전년도 1.51대 1보다 소폭 하락
-인구감소·특목고 폐지정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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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외국어고등학교 6곳이 2020학년도 학생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45 1로 나타났다. 전년도 1.51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1일 대원외고와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한영외고 등 서울권 외고 6곳이 9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63 1(전년도 1.75 1), 사회통합전형 0.75 1(전년도 0.54 1)이다.  정원내·외를 모두 합한 경쟁률은 1.34 1(전년도 1.38 1)이다.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대일외고다. 1.89 1이다. 이어 명덕외고 1.81 1, 이화외고 1.7 1, 대원외고 1.56 1, 한영외고 1.42 1, 서울외고 1.42 1 순이다. 


서울권 외고 경쟁률이 하락한 원인은 학령인구 감소와 정부의 특목고 폐지 정책의 영향이란 분석이다. 학령인구가 꾸준히 줄어 올해 서울 소재 중3 학생 수는 72775명으로, 지난해 76202명보다 3427명 줄었다. 2022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수시 특기자 전형이 줄거나 폐지되고학생부종합전형 비중도 감소해 외국어고와 국제고 등 특목고의 대학진학 이점이 약화할 가능성이 커 외고 지원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교육당국이 2025년 이후 특목고를 일반고로 일괄전환하기로 한 점 역시 외고 지원을 고민하는 중학생의 불안감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던 서울외고가 올해는 1.42 1로 경쟁률이 오르고, 다른 학교 역시 일반전형 경쟁률이 1.5 1 전후를 기록해 특목고에 대한 수요가 주춤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서울권 외고는 2단계 면접 대상자를 오는 13일 발표하고, 23일 면접을 치러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합격자 발표는 27일이다. 


서울권 외고와 국제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실시한다. 1단계 영어 내신(160)과 출결 성적(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배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40)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 반영 방법은 전년도에 이어 2·3학년 모두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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