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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자사고 20곳 경쟁률 1.19대 1… 전년대비 하락

-“학령인구 감소·일반고 전환 정책 추진 탓”
-추첨 후 면접 선발 4곳뿐… 정원 미달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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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서울 종로구 동성고 강당에서 열린 '서울 자사고 연합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조선일보 DB


올해 서울 지역 자사고 20곳의 정원 내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1.19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1.3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난 11일 마감한 2020학년도 서울 지역 자사고 20곳의 경쟁률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올해 서울 지역 자사고 20곳의 일반전형의 총 지원자 수는 7147명으로, 지난해(21개교 기준) 8073명과 비교해 11.5% 감소했다. 경문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했음에도 경쟁률이 낮아진 이유는 지원자가 더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서울 지역 자사고 경쟁률이 전년대비 하락한 이유는 학령인구가 줄면서 서울 소재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전년대비 4.5%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이와 동시에 교육 당국이 2025년 이후 자사고와 특목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불안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각 학교의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현재 1단계 추첨에 따라 2단계 면접 대상자를 발표하는 학교는 배재고, 세화고, 이대부고(여자), 한가람고(여자) 등 4개교에 불과하다. 서울 지역 자사고는 지원율 150%를 초과했을 때만 1.5배수 추첨 후 면접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모집정원이 미달한 학교도 전년대비 2곳 늘었다. ▲경희고 0.77대 1 ▲동성고 0.8대 1 ▲숭문고 0.78대 1 ▲이대부고(남자) 0.93대 1 ▲장훈고 0.81대 1 ▲한대부고 0.93대 1 ▲현대고(남자) 0.91대 1 등 7곳이다.

한편, 올해 서울 지역 자사고 20곳의 사회통합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0.28대 1로 지난해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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