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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외고 경쟁률 1.37대 1… 지난해와 비슷

-서울 1.45대 1, 지방 1.34대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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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선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선택 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학부모들이 책자를 보면서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조선일보 DB


올해 전국 외국어고 30곳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37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1.36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2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어제(23일) 마감한 전국 외고 30곳의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외고 30곳의 정원내 모집정원은 5867명이다. 이번 모집에는 8023명이 지원했다. 정원내 모집전형인 일반전형은 평균 1.51대 1로, 사회통합전형은 평균 0.8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서울 지역 외고 6곳의 정원내 경쟁률은 1.45대 1로, 지난해 1.5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반면, 지방 외고 24곳의 정원내 경쟁률은 1.34대 1로, 지난해 1.32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체 외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인천외고로 2.17대 1 수준이다. 이어 ▲대일외고 1.75대 1 ▲수원외고 1.75대 1 ▲청주외고 1.73대 1 ▲성남외고 1.7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입시전문가는 올해 전국 중3 학생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4.1% 감소하고, 교육 당국이 추진하는 외고의 일반고 전환에 따른 위기에도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역과 학교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수한 면학 분위기와 인문계열 기준으로 입시 실적이 대체로 양호하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문과 성향의 상위권 중학생들이 외고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외고 입시는 기존과 같이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실시된다. 1단계에서는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2배수를 선발한다. 영어 내신은 2·3학년 모두 성취평가제로 반영한다. 2단계에서는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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