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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마감 … 서울 주요 大 경쟁률 5.62대1

-2020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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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로학원하늘교육 2020정시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입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모습. / 이한솔 기자


지난해 12월 31일 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 14개 대학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 이투스, 진학사 등 입시 업체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2020학년도 정시모집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등 서울 소재 14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정원내 기준)은 5.62대1로 전년도(6.12대1)보다 낮아졌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강대 4.42대1(전년도 5.36대1) ▲서울대 3.36대1(전년도 3.54대1) ▲성균관대 4.54대1(전년도 5.13대1) ▲연세대 4.60대1(전년도 5.01대1) ▲중앙대 10.67대1(전년도 12.16대1) ▲한국외대 4.59대1(전년도 5.05대1) ▲한양대 4.89대1(전년도 5.37대1) 등이었다.

다만 전년도에 비해 정시 선발 인원이 크게 늘지 않은 국민대와 서울시립대는 각각 5.71대1(전년도 5.69대1), 5.05대1(전년도 4.83대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정시 선발 인원 증가 폭이 작은 고려대 역시 4.37대1(전년도 4.39대1)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 수가 크게 줄고 상위권 주요 대의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전년도보다는 평이했으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소신지원보다는 안정지원을 하려는 심리도 올해 상위권 대학의 지원율이 하락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정시모집에서 의학계열의 인기는 여전했다. 2020 정시모집 의학계열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25대 1로 의대(37개교) 6.21대1, 치의대(11개교) 6.31대1, 한의대(12개교) 12.27대1로 집계됐다. 전년도 의학계열 평균 경쟁률이 6.79.1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오른 수준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문직 선호 현상이 여전한데다 수시 이월인원 감소로 전체 모집인원이 줄면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수험생간의 ‘눈치작전’ 현상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는 마감 전 오후 3시 경쟁률이 0.36대1이었으나 최종 경쟁률은 5.86대1로 자연계열 모집단위 가운데 치의학과 다음으로 높았다. 지리교육과 역시 마감 전 0.92대1로 미달이었다가 최종 경쟁률은 4.69대1을 기록했다.

주요대 비인기학과들의 경쟁률이 높은 현상도 어김없었다. 고려대의 경우 한문학과 7.67대1, 독어독문학과 5.33대1,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5.88대1, 지구환경과학과 5.4대1 등으로 다른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도 불어불문학과 10.13대1, 노어노문학과 8대1, 대기과학과 4.55대1 등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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