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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공부 잘하는 최상위권의 비밀 '기억 되새김질'

-읽고, 듣고, 말하고, 써야 뇌에 오래 기억돼요!


한국은 세계에서 학생들의 학구열이 가장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학생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공부를 잘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조금 이상한 점이 있어요. 다들 이렇게나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데,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기 때문이에요.

공부하느라 집에서는 게임도 안 하고 영상 보고 싶은 것도 참았고, 또 밖에서는 친구들과 놀기로 한 약속도 미루고 학원에 갔지만 성적이 눈에 띄게 상승하지 않으니까 답답하고 속상해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톡톡 친구들도 아마 성적이 오르지 않아 속상했던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을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전교 1등 친구들의 ‘비.밀. 공부법’인데요. 과연 열심히 공부한 만큼 성적도 쑥쑥 오르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기적의 공부법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이 기사는 <톡톡> 1월호 'Study Up'에 4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전체 기사 내용이 궁금하다면 '톡톡' 정기구독을 신청하세요~ 


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뇌’생각엔...‘필요한 정보’만 오~래 기억할래!


많은 친구들이 ‘교과서를 읽거나’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방법으로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기에 두 가지를 더해 줍니다. 바로, 읽고, 듣는 공부법에 ‘말하고, 쓰는 공부법’을 더하는 것이죠.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말하고, 쓰면서’ 공부해야 우리 뇌 속의 ‘장기기억’ 영역에 공부한 내용들이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뇌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저장합니다. 우리가 긴 인생을 사는 만큼 우리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정보들까지 굳이 담아두려고 하지 않아요. 효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녀석이죠. 보통 우리가 읽고, 듣는 방법을 통해서 배운 지식들은 ‘단기기억’의 영역에 저장됩니다. 이 영역에 저장된 지식들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 한달이면 대부분 잊어버리게 돼요.

하지만 뇌에서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한 정보들은 더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장기기억’의 영역으로 보내버려요. 따라서 우리가 공부한 내용도 장기기억 영역에 저장하게 만들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기억 되새겨야’ 뇌에 확실히 새겨져요!


우리가 배우는 많은 지식들을 장기간 기억하려면, 우리 뇌가 공부한 내용을 ‘필요한 정보’라고 인식하게 만들어야 해요.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머릿속에 집어넣었던 지식들을 다시 꺼내보는 것’이에요.

지금 당장 종이 한 장을 꺼내서 수업시간에 공부한 기억을 더듬으며 배운 내용을 적어봅시다. 우리가 정보를 사용하기 위해 기억을 되살려 보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우리 뇌는 이를 “아 이렇게 여러 번 되새기는 걸 봐선 이게 ‘필요한 정보’구나!”라고 인식해 공부한 내용을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해요.

이처럼 얻은 정보를 다시 기억 속에서 꺼내는 작업은, 정보를 계속 집어넣기만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기억 저장법입니다. 굳이 종이에 쓰지 않아도 돼요. 친구들에게 자신 있는 과목을 가르쳐주며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몰랐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고, 아는 것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어 장기기억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에요. 이처럼 학습한 내용을 다시 꺼내보는 연습을 하면 성적도 쑥쑥 올라 공부가 더 즐거워지겠죠?


머릿속 기억의 그물을 엮어 보자!


시험이 며칠 안 남았을 때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교과서를 여러 번 반복해 읽는 것입니다. 교과서를 집중해서 끊임없이 읽다보면 거의 통째로 머릿속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 공부법의 가장 큰 단점은 시험이 끝나면 외웠던 내용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다음 시험을 볼 때 잊어버린 내용만큼 더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죠.

따라서 이런 방법은 오래 기억해야 하는 경우 말고, 아주 급할 때만 사용해야 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장기기억을 이용한 궁극의 학습법, 바로 ‘기억의 마인드맵’을 그리는 것입니다.


장기기억 활용하는 효과적인 ‘마인드맵’공부법 


정보를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새로운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사람은 새로 배운 지식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지식과 연결하는 방법으로 기억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완전 초면인 사람을 기억하는 것보다, 이전에 얼굴을 얼핏 본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 더 쉬운 것처럼 말이에요. 연결되는 점이 많아 기억의 망이 촘촘할수록 기억은 더 오래 유지됩니다.

평소 학교에서 공부하는 내용을 아래 방법으로 조금씩 복습하다 보면 훨씬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시험기간에도 마찬가지예요. 시간을 들여서 다음과 같은 마인드맵을 그리며 공부해 보세요.


마인드맵으로 공부하는 법!


1. 시험범위 또는 오늘 공부한 교과서를 3번 정독한다.
2. 책을 덮은 뒤 빈 종이를 꺼낸다.
3. 먼저, 종이의 가운데에 공부한 내용 중 핵심적인 단어를 적는다.
4. 핵 심단 어 옆으로 가지 치기 를 하 며 공부한 내용을 떠올려 마인드맵을 그려본다. 이때,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문장으로, 핵심적인 부분은 단어로 적는다.
5. 더 이상 기억 나는 내 용이 없으면 다시 책을 펼쳐, 내가 쓴 것과 비교해 확인한다.
6. 보충할 부분이 있으면 다른 색깔의 펜으로 적어 둔다.
7. 이 과정을 2~3차례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교과서 안에 있던 내용들이 모두 다 나의 것이 된다!


■ <톡톡> 1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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