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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10명 중 3명은 재수생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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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두고 서울의 한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수생의 모습. /조선일보 DB


최근 10년간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10명 중 3명은 재수생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8일 지난 2010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전국 일반 대학 신입생 분석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국 대학 신입생 중 재수생 비율은 서울 소재 대학(32.6%)보다 낮은 20.8%를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5등급대 중상위권의 재수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 다시 도전해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 모두 재수생 비율은 2017학년도에 가장 높았다. 당시 전국 대학에 입학한 재수생은 24.9%,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한 재수생은 35.4%를 차지했다. 반면, 대학 신입생 중 재수생의 비율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10학년도다. 전국 대학은 16.3%, 서울 소재 대학은 28.4%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10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0학년도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은 19.3%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수능에선 졸업생의 비율이 25.9%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대학 신입생 중 재수생 비율은 전국 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 모두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2019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한 재수생은 31%로, 전년대비 0.8%p 감소했다. 오 평가이사는 “당시 수능 위주의 정시 모집비율이 23.8%로 전년보다 2.5%p 감소하고, 대신 학생부 위주의 수시모집 비율이 2.5%p 증가해 고3 재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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