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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유망 직업] 빅데이터의 물결 속 뉴 비즈니스를 잡아라! '빅데이터 분석가'

-새로운 비즈니스 만들어가는 빅데이터 분석가
-빅데이터, 산업에선 어떻게 활용될까?
-빅데이터 관련직업 및 학과


활용도 무궁무진! 빅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분석가의 직무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모든 축적된 데이터 즉, 병원과 약국의 기록, 유통의 기록, 핸드폰 통화기록, 인터넷 댓글, 트위터 버즈, 검색 사이트의 다양한 글이나 그림, 동영상 같은 자료들을 모아 다양한 형태로 분석한 후에 어떤 사실이나 흐름을 파악해 새로운 비즈니스에 연결하는 일을 한다.

따라서 빅데이터 분석가는 수많은 데이터를 상호 연결하여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기사는 <나침반> 12월호 '진로 뉴스'에 6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전체 기사 내용이 궁금하다면 '톡톡' 정기구독을 신청하세요~ 


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빅데이터 분석가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 반응을 살펴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일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 분석가는 데이터의 다양한 소스를 찾아 데이터를 추출하고, 크고 복잡한 데이터를 구조화 및 단순화해서 분석을 용이하게 만든다. 또한 통계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며, 통찰력을 발휘해 정보를 캐치한 후 이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화해 비즈니스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한다.

빅데이터는 각종 공공기관, 정부기관, 대기업, IT업체, 전문 데이터 분석업체, 학교 등 아주 다양한 곳에서 활용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빅데이터 분석가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도 아주 많다.


빅데이터(Big data)란?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데이터의 저장, 관리, 분석이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큰 데이터를 말한다. 처음에는 기술, 인력 등을 포괄하는 의미에서 IT기술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정치, 사회, 문화 등 삶의 각 분야별로 전체의 이슈, 혁신 패러다임으로 부각돼 달라지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인류가 직면한 의료, 환경, 식량,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미국의 의료 분야만 하더라도 연간 3,300억 달러의 가치를 생산할 수 있고, 유럽의 공공분야에서는 2,000억 파운드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소매업의 이윤은 60% 이상 증가하고 제품 개발비와 자본은 각각 연간 50% 이상, 7% 이상 절감할 수도 있다



빅데이터, 산업에선 어떻게 활용될까?


어마어마한 양의 빅데이터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진정한 가치는 ‘활용’을 했을 때 발휘된다. 산업별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를 통해 빅데이터가 산업 안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아마존, 고객 스마트폰을 이용해 데이터 수집
유통 산업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추구한다. 그래서 소비자 심리에 울고 웃는 유통기업, 특히 온라인 유통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아마존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이다. 아마존은 이전에 ‘프라이스 체크 모바일’이라는 어플을 이용해 가격 비교 이벤트를 열어 큰 화제를 몬 적이 있다. 월마트, 베스트 바이 같은 오프라인 상점에서 상품 가격을 스캔하고, 같은 상품을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아마존은 그보다 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다.

아마존은 수백만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보내오는 정보를 가지고 경쟁사 가격 정보를 파악해 상품 가격 책정에 반영하고 있다.

여행업계의 아마존 ‘트립어드바이저’
레저 산업


여행을 계획한 당신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인터넷을 통해 숙박지를 찾아보는 것이다. 매달 5,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er)는 여행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리뷰로 유지되고 있는 소셜 사이트다.

이곳은 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남다른 곳으로 유명하다. 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이미 그 지역을 다녀온 수많은 여행객들이 올린 설명과 사진을 읽을 수 있고, 숙소는 어떤지 식당은 어디가 맛있는지 가격부터 평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구글의 ‘플루 트렌드’ 검색어 분석
포털 산업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기 전 독감이나 몸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연관 있는 단어를 검색하는 경향이 있다. 구글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2008년부터 검색 정보와 위치를 기반한 미국의 감기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감기나 독감과 같은 단어의 검색 빈도가 높은 지역을 지도에 표시함으로써 독감의 확산을 예측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보건기구는 일주일에 한 번만 예상 수치를 업데이트 하지만 구글 독감 트렌드는 18개 국가를 대상으로 매일 업데이트되므로 기존의 시스템을 보완한 것이다.

KB국민카드의 ‘고객 행동 패턴’ 분석
금융 산업


카드 업체들은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신규상품 개발 및 상품추천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한 예로 KB국민카드의 경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카드 이용 서비스 및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카드 이용객들의 상점 이용 패턴을 분석한 뒤, 카드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을 알려주거나, 각자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 위주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카드를 추천한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분석으로 질병 ‘치료’ 아닌 ‘예방’ 목표
의료 산업


그동안 의료 산업 분야에서는 개인정보 활용이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었다. 데이터의 양이 어마어마하더라도 활용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정부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 의료 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원주시 차세대 생명·건강산업 생태계(IoT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조성사업은 개방형 IoT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에 제공하며, 중소기업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 빅데이터와 다양한 IoT 기기들의 수집데이터를 의미 있는 정보로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업이 시작되는 1차 연도에는 만성질환(환자), 헬스케어(일반인)를 위한 의료기기를 우선으로 라인업해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빅데이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정보를 기업에 알려준다.

또한 IoT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창업지원도 추진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과거엔 ‘치료’를 목적으로 했던 것이라면 앞으로는 ‘예방’으로 전환될 미래 시장을 대비하도록 하는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전쟁의 핵심인재로 수요 대폭발!


강력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가진 세계적 기업들이 성과를 올리면서, 세계는 빅데이터 분석가들이 데이터 전쟁의 승패를 결정할 핵심 인재라고 여긴다. 때문에 인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미국 하버드대, 스탠포드대를 비롯한 30개 대학과 다른 선진국 대학에서는 여러 해 전부터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 역시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매출 확대를 위해, 정부는 공공기관 서비스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가를 찾고 있는데, 여러 대학들이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빅데이터 분석가의 미래는 아주 밝다.


이해력과 분석력, 창의력과 소통 능력 필수!


빅데이터 분석가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와 통계에 대한 이해능력과 분석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최신 유행과 세계 각 기업이나 분야별 시장의 움직임 등을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데이터 분석가는 팀 단위로 일하거나 고객 회사에 파견을 나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 사람과 잘 어울리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줄 아는 소통 능력도 필요하다.


빅데이터 관련 직업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서 학과를 완전히 변경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가 어떤 것이 있는지 그 데이터에서 어떤 자료를 추출해야 유용하게 사업화를 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올바른 접근방법이다.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로는 공개된 많은 분석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파이썬으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파이썬을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알고리즘 개발자, 시스템운영·관리자이기도 하다.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의 특징을 파악하고 분석의 방향을 설정하여 분석의 결과를 다른 분야에 융합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분석 및 처리에 대한 지식과 프로그래머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프로그래밍 지식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금융, 제조, 통신, 유통, 등 각 산업분야별로 세분화 될 수 있다.

알고리즘 개발자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설계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데이터에 대한 지식과 고급 프로그래밍기술을 필요로 한다.

시스템운영·관리자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터와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역할로 컴퓨터에 대한 지식과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관련 학과


빅데이터와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빅데이터 관련 학과를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학과와 근접한 학과는 컴퓨터학과, 통계학과, 수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등이 있다.

대학에 따라서는 빅데이터학과를 개설한 대학도 있다. 동국대 빅데이터 응용통계학전공, 국민대 빅데이터 경영통계전공, 호서대 빅데이터경영공학부, 순천향대 빅데이터공학과, 원광대 빅데이터·금융통계학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의 경우에도 특성화학과로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서 학과를 완전히 변경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가 어떤 것이 있는지 그 데이터에서 어떤 자료를 추출해야 유용하게 사업화를 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올바른 접근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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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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