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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분류

선택과 집중 필요한 고2 대입 준비, '단계적 전략'이 해법!

-수시전형, 전형별 준비시기와 공부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 대학마다 반영비율, 반영교과 다르니 미리 알고 준비하자.
-[논술전형] 시기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준비하자!
-정시전형, 선행학습보다 복습이 중요
-현 고2, 시기별 선택과 단계적 집중 필요하다!


대입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모집시기와 전형에 따라 준비시기와 방법을 달리해야 좀 더 효율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지금부터 2022학년도에 대입을 치르게 될 고2 학생들의 전형별 대입준비 방법을 알아보도자. 

 

수시전형, 전형별 준비시기와 공부방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수시 비중은 2021학년도 70%로 소폭 감소했고, 이러한 수시 비중의 감소는 2022학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는 크게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논술전형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전형별로 최적의 준비시기와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① 수시 전형의 기본,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이라면 교과100% 또는 교과와 출결/봉사, 교과와 면접 등으로 다양하게 실시된다. 여기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도 한다. 단순하게 보면 교과 성적에 따라 전형이 실시되기 때문에 교과 성적만 좋으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1. 대학마다 반영비율, 반영교과 다르니 미리 알고 준비하자.


첫 번째로 희망대학에 따라 학년별 반영비율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로 전형요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변화 가능성은 있으나 1학년, 2학년, 3학년1학기까지 학년에 관계없이 5개 학기의 성적을 100% 반영하는 경우, 각 학년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해 1학년30%, 2학년30%, 3학년1학기 40% 등으로 반영하는 등 각기 다르다.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으나 1학년때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이라도 2학년과 3학년 1학기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의 경우에는 향후 내신성적의 상승정도에 따라 지원이 유리해질 수 있다.

또한 반영교과도 마찬가지로 전교과, 전과목을 반영하는지, 주요교과를 반영하는지에 따라서도 준비는 달라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전과목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상황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 비중을 두고 준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이를 결정하는 시기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성적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성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전형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상위 11개 대학 교과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략 평균 1등급대 중반, 중위권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도 2등급 초중반의 교과성적이 필요하다. 



2. 고2때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기초해 비교과 활동 구체화 해야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준비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 1학년때는 계열을 선택하기 전이기에, 다양한 활동을 통한 본인의 적성과 진로 등을 탐색하는 시기라면 고2는 실제 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진로와 전공적합성에 기초해 비교과 활동 등을 구체화시키는 시기이다.

비교과 활동의 핵심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위주로 미리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단순히 학생부에 한 줄 더 추가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교내 대회와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뚜렷이 알 수 있도록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학년 때에 이어 창의적체험활동(자기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은 연속성 있고 일관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진로가 변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도 3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구체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 활동 그 자체가 평가의 대상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한 활동이나 수상 등은 기록하고 목록을 만들어 두도록 하자. 이를 위해 매 학기 학생부작성 기준일 전 학생부를 출력해 누락된 것이 없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② [논술전형] 시기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준비하자!


논술전형 준비를 시작하는 최적의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때일 것이다. 논술을 위한 실전 준비가 3학년때부터라면 실전을 위한 사전지식을 쌓는 시기는 2학년 2학기부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빨리 준비할수록 효율적이긴 하지만, 2학년 1학기까지는 기본적으로 내신점수를 일정 수준이상까지 올리고 비교과활동 등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2학년 2학기 논술준비를 할 때는 인문계열의 경우 대학별 실전논술준비보다는 기본적인 글쓰기 연습과 독해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자. 자연계열의 경우, 정답을 맞추는 훈련보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한 사고력을 신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2학년때는 목표대학을 설정하고 그 대학에 맞는 논술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통합논술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스스로 많이 생각해보는 과정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시전형, 선행학습보다 복습이 중요 


정시를 준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수능이다. 수능만으로 전형이 실시되는 대학이 많을 정도로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매우 높다. 

수시전형의 경우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내신 준비도 마찬가지겠지만 수능 준비는 선행학습보다는 복습을 통한 완전학습에 무게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2학년때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고1 과정과 더불어 각 학기별로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학습이 돼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선행은 무의미하고, 실전 문제풀이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2학년 1학기 초반은 1학년 과정 중 본인이 부족한 영역 위주로 복습을 해가야 할한다. 각 영역별 공부시간도 1학기때에는 비슷한 수준으로 전 영역을 공부해 가고, 2학기 후반에는 주요영역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도록 하자.  


현 고2, 시기별 선택과 단계적 집중 필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고2 시기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로, 모든 전형을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전형 중 2개 전형정도를 선택해 준비하고, 정시 수능준비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일부 학생들의 경우, 2학년때부터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대입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기간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고3이 돼 성적이 크게 상승하는 경우도 많다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설명: 서일여자고등학교 진로교육 [자료 제공=한남대]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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