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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라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너 자신을 알라”,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언정 나는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는 말의 기원이나 철학자들의 생애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사실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고) 그리스 델포이 신전 기둥에 써진 글이었다. 스피노자는 (낙관주의와는 거리가 멀 만큼) 일찍이 폐병에 걸려 마흔 다섯 살 나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이다.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가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글로벌콘텐츠)와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자들』(북멘토)을 동시에 출간했다. 


이 책들은 강 교수의 22번째(23번째) 저서이자 17번째(18번째) 철학도서(다른 5권은 장편소설)이다.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는 거꾸로 뒤집어 바라봄’으로써 그동안 가려져 있던 철학의 속살을 접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소크라테스나 스피노자처럼 대중들에게 철학자들의 명언이나 철학에 대한 지식은 잘못 알려진 경우를 바로잡고 철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자들은 종교재판에 회부돼 3시간 감금 및 외출 금지를 당했던 니체, 술을 마시고 싸우다 학생감옥에 갇힌 마르크스 등 위대한 철학자들의 일탈된 행동과 플라톤이 철학에로 방향을 바꾼 계기, 신학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꾼 헤겔 이야기 등이 들어있다. 


위대한 서양 철학자들 가운데 11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특이하고도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하고, 철학 사상의 핵심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저자 강성률 교수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들어선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삶의 위로가 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률 교수는 1988년부터 광주교육대학교에 재직하며 학생생활연구소장, 교육정보원 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고,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하여 칸트 철학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상임이사 및 옴부즈만 대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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