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밝은 빛’ 얻은 학생들 “교총 고맙습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교총이 다비치안경체인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장학안경 기증행사’(사진)에서 감동사연이 전해졌다. 지난해 말 기증 혜택을 받은 광주농성초(교장 이광숙)가 학생들이 행사를 연결해준 광주교총에 진심을 담은 감사인사를 연달아 전한 것이다.
 

광주교총에 따르면 설날 연휴 쯤 학생 10여명으로부터 감사 전화가 쇄도했다. 때 아닌 ‘전화폭주’였지만 광주교총 직원들은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광주교총 관계자는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의 반가운 목소리에 덕분에 피로감이 사라지고 더욱 열심히 기증행사를 펼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밝은 빛을 만난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교총은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기증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6월 효광초에 이어 12월 교육복지우선 지원을 받는 학생 수가 많은 광주농성초에 행사를 추천했다. 이광숙 교장 역시 흔쾌히 받아들여 기증행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다비치안경체인 임직원들이 시력검사 및 시 기능 검사를 진행해 총 18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안경 뿐 아니라 폭주부족(원거리를 볼 때보다 근거리를 볼 때 외사위나 외사시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거나, 근거리를 볼 때보다 원거리를 볼 때 내사위나 내사시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학부모 동의까지 받은 학생에 대해 다비치안경 광주터미널점에서 눈 운동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폭주부족 수치 정상화, 폭주부족 증상완환 확인, 학업성취도를 확인하는 과정도 진행 중이다.
 

마침 크리스마스를 앞둔 상황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이를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이 교장은 기증행사 뒤 인성교육 차원에서의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나눔교육을 펼쳤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광주교총 등에 각자 전화로 그 마음을 전달했다.
 

 

이 교장은 즉시 실천에 옮긴 학생들을 대견하게 여기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작게나마 실천한 것에 내가 더 감사하다”며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도 교육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큰 선물을 받은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해 나중에 다른 이들을 꼭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이번 행사가 그 동기부여가 된다면 더욱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학안경 기증행사는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희망사다리 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나눔 활동이다. 
 

지난 2017년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한 이 행사는 2017년 7월 12일 서울농학교를 시작으로 총 79개교에서 2923개의 안경을 기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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