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뉴스

서울대 선배가 알려주는 과목별 학습 노하우!

-메모지를 손에서 놓지 말라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에 뛰어들기 전, 학생들이 명심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대입은 '시간' 싸움이라는 것이다. 내신 관리, 비교과 활동, 수능 공부, 대학별고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과목별로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아졌기 때문에,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 그는 내신 관리와 수능 공부를 병행하며 가장 효율적인 과목별 학습 노하우를 만들어 공부했다. 

오늘은 공부의 양이 많아 힘든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돼 줄 내신 및 수능 과목별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서울대 선배의 과목별 학습 노하우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만들어보자. 



과목별 학습 비밀 

서울대 ○○○학생 

제 학습 방법은 내신 관리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평소에 교과서를 기본으로 예습과 복습을 꾸준히 했고,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 내신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서울대는 다른 학교와 달리 주요 과목이 아닌 전 과목의 성적을 보기 때문에, 이과였지만 사회탐구 과목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수능 과목도 당연히 공부했습니다. 저는 수학과 영어는 동네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어요. 국어와 영어은 특히 EBS 교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국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인터넷 강의로 기본적인 문학 작품들을 익히고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배우는 등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2학년 때에는 모의고사 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감을 익히는 데 주력했고, 3학년 때에는 EBS 교재를 아주 꼼꼼하게 봤습니다. 특히 국어 교재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주력했어요. 

시험에 그 문제가 변형돼서 출제됐을 때 적어도 지문은 어려움 없이 바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공부했습니다. 수능을 보기 전까지 전체를 두 번 봤고, 한 번에 이해되지 않거나 어렵다고 생각한 지문은 표시를 해두었다가 한 번씩 더 봤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해야 하는 영어 EBS 교재 학습법을 알려 드릴게요. 영어는 EBS 교재의 지문 내용을 이해하고, 그 지문 주제를 알아두면 큰 도움이 돼요. 지문 자체가 변형돼 출제되더라도 주제를 알면 변형된 지문을 이해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수학은 사실 EBS 교재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학탐구 과목은 내신 공부를 하면서 수능 공부까지 같이 했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따로 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았어요. 과학탐구 공부를 언제 시작해야 하나 궁금해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2학년에 들어가기 전에 적어도 한 과목은 완벽하게 끝내놓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3학년이 되기 전에 두 과목이 어느 정도 다 돼 있어야 합니다. 늦어도 여름방학에는 마무리를 해야 해요. 

과학탐구 과목은 방학 때 인터넷 강의를 들었고, 기출 문제를 여러 번 풀었습니다. 과학탐구 과목은 수능, 평가원 기출 문제가 EBS 교재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해의 기출 문제를 풀다 보면 패턴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어요. 과학탐구는 단원별로 기출 문제를 여러 번 풀고, 오답을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메모지를 손에서 놓지 말라 

서울과기대 ○○○학생 

중학교 때는 공부를 꽤 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성적이 괜찮았습니다. 그러다 점점 성적이 떨어졌고, 결국 고등학교 3년 평균 내신이 대략 5등급대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출석률이 좋지 않아 입시에서 불리함을 많이 겪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지만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를 멀리 했기 때문에 국어를 제외한 전 과목 성적이 6등급 아래를 밑돌고 있었고, 과학은 아예 처음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백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수능 도전을 목표로 독하게 마음먹고 재수 학원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잠자는 시간 외에는 모두 공부에 투자하자’고 다짐하고, A4용지로 메모지를 만들어 수학·과학 공식이나 모르는 영단어 등을 적어 두고 주머니에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를 밥 먹는 시간이든 걸어 다니는 시간이든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저만의 과목별 학습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국어영역의 경우 문법을 최대한 공부하고, 문제를 풀 때 문학을 먼저 풀고 남은 시간을 비문학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시간과의 싸움인 영역인 만큼 문제를 풀 때 합리적으로 시간 안배를 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수학은 거의 백지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우선 가장 기본 수준의 문제집을 구해 기초 단계 문제들부터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연습장에 문제를 풀고 문제 위에는 그 문제를 풀었던 날짜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네모 칸을 그려놓고 그 안에 풀이 정도에 따라 틀리면 ‘X’, 어중간하게 풀면 ‘△’, 완벽히 풀면 ‘○’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모든 문제에 도전했고, 권당 세 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영어영역의 경우는 영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EBS 교재들로 공부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영어 실력 자체를 올리기 위해 영어로 작문된 글을 많이 읽은 것이 크게 도움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과학탐구는 물리I과 생명과학I을 선택했는데, ‘인터넷 강의 → 수업 → 나만의 공부시간’ 이 세 가지 순서를 철저히 지켜 공부했습니다. 


-이 기사는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된 '대학생 선배들에게는 ‘나만의 학습법’이 있다'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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