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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오스카 감독상 수상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

영화 '기생충' 홍보포스터
영화 '기생충' 홍보포스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오스카 각본상, 국제영화상에 이어 감독상을 수상,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추가했다.


'기생충'은 함께 후보에 오른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조커>의 토드 필립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1917>의 샘 멘데스 등 내노라하는 세계적 영화 감독들을 제치고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 감독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어린 시절 영화 공부를 하며 가슴에 새긴 말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며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 관중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지난 50여년 간 감독상을 수상한 아시아 작품은 기생충 포함 다섯 번 뿐이다. 2001년 대만 영화 ‘와호장룡'이 아시아 영화로서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이후 2009년 일본 타키타 요지로 감독의 '굿바이'가 수상했다. 이란의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2012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7년 ’세일즈맨‘으로 두 번 받았다.


'기생충'은 감독상을 비롯해 국제영화상,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현재까지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미 발표된 편집상과 미술상은 아쉽게 놓쳤다.


오스카 시상식은 작품상 시상자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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