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강세직업] 무역 사무원

수출입 계약 거래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무 업무 수행

수출입 계약 거래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무 업무를 수행한다.

무역실무능력은 기본, 외국어는 필수!
이○○ 한국무역협회 과장

Q. 무역사무원의 최근 채용 현황은?
A. 표준직업분류에서는 무역사무원과 해외영업인력이 구분되는데 둘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정규직 공채방식으로 해외영업(해외마케팅)인력을 뽑아서 무역업 관련 단순 사무에 더해 해외영업 업무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업일수록 공채 방식을 거치고 중소기업은 수시채용이 많은데요,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무역사무 업무와 경리 업무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영업은 좀 더 경력자가 도맡는 경우도 있고 혹은 세 가지 업무를 모두 병행하기도 합니다.

채용 규모도 기업 규모별로 업종별로 편차가 큽니다. 기업체 별로 다르지만 제조업에 기반을 둔 1천 명 규모의 수출기업의 경우 무역사무전담자는 10명 이내이고 해외영업업무와 겸합니다. 무역업만 고유로 하는 수출기업의 경우 1명의 대표자와 여러 명의 해외영업원, 1명의 무역사무원 또는 여러 명의 해외영업원이자 무역사무원이 일합니다. (현장에서는 무역사무원으로 규정하여 채용하기보다는 해외영업원과 무역사무원의 구분이 없이 채용하는 편입니다.)

Q: 최근 무역사무원을 채용할 때 최신 트렌드 변화에 맞게 추가로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면요?
A: 기본적인 무역지식 외에 외국어 구사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외영업과 무역사무원을 구분하여 채용하기보다 한 사람이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역전문가라 하면 해외영업으로 칭하는 것이 더 적절하며 단순 무역사무원의 업무는 회계/경리직원이 겸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따라서 무역 전문인력을 꿈꾼다면 무역사무원이 아닌 해외영업원 등으로 진로를 변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역사무원이 되기 위한 직업 준비는 1인 무역업 창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해외직구, 해외역직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므로 각종 서류나 업무관행들을 파악하면 업무 수행에 요긴합니다.

Q: 향후 무역사무원의 직업적 전망은 어떠한가요?
A: 무역실무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국내 유일한 전문 교육기관입니다. 이 외 지방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지역본부(부산, 대구 등)가 다양한 무역실무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무역 관련 서류를 다루는 무역사무원이라면 지금보다 고용이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무역사무원의 역량을 갖춘 해외영업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입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역실무지식과 함께 특화된 외국어, 기획력을 겸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업종별 전문지식을 겸한다면, 예를 들어 무역사무원의 타이틀에서 벗어나 섬유 수출 전문가, 자동차부품 수출 전문가, 소프트웨어 수출 전문가로의 성장을 준비한다면 직업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 및 훈련
무역사무원에게 요구되는 학력은 근무하는 사업체와 부서에 따라 차이가 있음. 중소규모 기업체에서
는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며 대기업은 관련 분야의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편
담당하는 업무에 따라 교육 수준과 필요한 지식이 다르지만 무역, 유통, 경영, 경제, 법, 회계, 행정 관련 학과를 전공하면 취업에 유리하며 취업 후 일정 기간의 교육훈련과 현장 견습이 필요

무역사무원이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증은 없지만 인터넷 활용능력과 컴퓨터를 활용한 문서작성능력
이 필수적이며 외국어 능력을 보유하면 유리함. 특히 외국어를 쓰고 말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음 또한 무역사무 프로세스, L/C업무 등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