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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 프로젝트로 SKY대 간다!] 사고력·인지능력 키우는 '논증적 글쓰기' 4 STEP!

-1. 논증 정보 수집하기
-2. 논증 내용 추론하기
-3. 초고 완성하기
-4. 초고 고쳐 쓰기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논증 글쓰기, 나도 할 수 있다!


여러분이 학습을 위해 하는 논증적 글쓰기는 주로 교과 학습과 관련한 문제를 논증 과정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글쓰기입니다. 이를 통해 사고력과 인지능력을 키우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지요. 

논증적 글쓰기를 하려면 몇 가지 역량이 필요합니다. 첫째, 문제 상황과 관련한 논증을 만들어내는 역량 둘째, 논증을 타당하게 정립하는 역량 셋째, 자신의 주장을 잘 드러내는 소통 능력이 그것입니다. 물론 이 세 역량이 부족하다고 논증 글쓰기를 포기해선 안 됩니다. 처음에는 부족하더라도 논증적 글쓰기를 하면 할수록 이들 역량이 성장할 테니까요. 이런 논리력, 사고력, 소통능력 등은 학생부종합전형형 인재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기도 합니다. 

논증적 글쓰기를 할 때는 논증 주제와 제목을 설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여러분의 자기주도성을 발휘해 보세요. 무조건 어려운 주제를 선정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잘해낼 수 있는 주제를 찾아 논증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많은 친구들이 처음 논증을 세울 때 학습 자료나 작품 자체 내용에만 의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익히 알려진 논거를 나열하는 데만 열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시선과 사고인데, 많은 경우 자신의 주체적 관점을 갖고 있지 못하거나, 가지고 있어도 이를 제시하는 데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번 논증적 글쓰기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갈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수업 중 논술문 쓰기 활동으로 논증 글쓰기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선생님이 논증할 주제와 학습 자료를 제시하면 논증 글쓰기가 시작됩니다. 논증 글쓰기 수행 단계는 총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논증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논증 정보 수집 단계, 수집한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활용해 타당한 논거로 추론을 만드는 논증 내용 추론 단계, 독자와의 소통 전략을 구사해 형식에 맞춰 글을 쓰는 초고 완성 단계, 초고의 논증 요소를 검토하고 동료 평가를 받아 고쳐 쓰는 초고 고쳐 쓰기 단계 등이 그것입니다. 지금부터 단계별 핵심 사항과 수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논증적 글쓰기 4 STEP

1. 논증 정보 수집하기


과제 수립 → 정보 수집 → 협의 토론 

논증 글쓰기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논제와 관련한 논증 과제를 스스로 찾아내는 일입니다. 선생님이 제시한 논제를 분석해 스스로 논증 과제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논증 과제를 명확히 세웠다면 다음은 정보 찾기입니다. 논증적 글쓰기는 한마디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 보편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내는 글쓰기입니다. 타당한 근거란 논제와 연관한 지식과 정보에 기반을 두지요. 지식과 정보를 구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어요. 학습 자료, 배경 지식, 외부 자료를 통해 얻는 것입니다. 

교과서나 선생님이 제공해 준 학습 자료에서는 논제를 만들기 위한 기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글을 쓴다면 논증 글이 아닌 학습 요약 글이 되고 말아요. 여기에 자신이 가진 배경지식과 외부 자료를 더해야 힘 있는 논증 글이 되지요. 

배경 지식은 자신이 독서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얻은 지식이에요. 직접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배경 지식을 활용하면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논증을 전개해 갈 수 있어요. 하지만 개인적 경험은 보편성을 얻기 쉽지 않아 설득력 있는 논증을 만드는 데 제약이 따릅니다. 그래서 마지막 ‘외부 자료’의 힘을 빌려야 하지요. 

외부 자료는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원칙이나 법칙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논증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어요. 단, 외부자료를 활용할 때는 논증의 맥락에 맞는지, 자료의 정확성을 믿을 만한지를 살펴야 합니다. 



설득력 있는 논증을 위해 탐색해야 할 자료 4가지 


1. 대중매체 자료: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콘텐츠가 여기에 속해요. 보편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다 보니 특별할 것 없는 일반적인 사실을 나열한 경우가 많아요. 
2. 통계 자료: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특성을 객관적 데이터로 보여주기 때문에, 대상이나 상황과 관련한 보편적 경향성을 알아 볼 수 있어요. 
3. 문헌 자료: 책을 통해 논증 대상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4. 학술 자료: 해당 학문의 전문가들이 논증 대상과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깊이 있고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자료 탐색까지 마쳤다면 이제는 협의와 토론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자신이 수집한 정보와 지식을 친구들과의 협의와 토론을 통해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것이죠. 친구가 자신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면 이를 검토해 자신의 논증을 강화하는 데 활용합니다. 



2. 논증 내용 추론하기


정보 선별 → 타당한 논거로 추론 구성


 첫 단계인 ‘논증 정보 수집하기’는 논증 과제를 세우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수집한 지식과 정보를 평가하고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주장과 논거를 적절한 추론 관계로 구성하는 일을 합니다. 

먼저 정보 선별 과정입니다. 앞서 모은 지식과 정보를 논증에 모두 활용할 수는 없어요. 논증 방향에 맞춰 정보를 선택하고 체계적으로 배치해야만 좋은 논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지식과 정보 중 필요한 것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논거로 중요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인지를 살펴보세요. 그리고 활용도가 높은 정보인지, 내용이 정확한지를 따져보세요. 다음으로 주장과 논거를 추론 관계로 구성합니다. 이때 학생들이 보여주는 논증 방식을 논거 나열형, 유추 의존형, 논평 중심형의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 

논거 나열형은 선생님이 제공한 학습 자료만을 가지고 논거를 만들어냅니다. 자료에 나온 내용을 줄줄이 적어 양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학습 자료 요약일 뿐 논증이라고 볼 수 없어요. 논제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깊고 넓게 탐구해, 이를 창의적으로 자신의 논거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추 의존형은 논제 상황과 비슷한 사례를 제시하며 주장을 정당화합니다.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는 데서는 논거 나열형보다 한 수 위이지만, 논제와의 유사성만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입니다. 이런 학생들은 논거의 유사성만 볼 것이 아니라 논제 상황과 사례 사이의 연관성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논평 중심형은 가장 바람직한 유형으로, 자신만의 시각으로 문제를 정립하고, 관점에 맞는 논거를 들어 주장을 제시해 갑니다. 학생의 관점이 명확하게 드러나 주장에 일관성이 있고 논지 전개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논증 글의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주장과 논거를 연결하는 추론입니다. 따라서 이 단계를 논평 중심형으로 수행해 낼 때 논증 글쓰기를 잘해낼 수 있습니다. 


3. 초고 완성하기 


소통 전략 짜기 → 양식에 맞춰 쓰기

논증을 할 때는 청자나 독자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이해를 구하고 설득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소통전략 BEST 3


1. 흥미를 유발하라


기본적으로 상대는 여러분의 논제에 흥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논증 글을 쓸 때는 이들의 흥미를 끄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상대는 선생님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해 봅시다. 

2. 충분히 설명하라
독자는 여러분의 논제와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들이 여러분의 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지요. 적당히 써도 읽는 사람들이 알아서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래서는 곤란합니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설명이 선행돼야만 여러분의 주장이 그들에게 충분한 설득력을 줄 수 있습니다. 

3. 반론에 대비하라
독자는 여러분의 주장을 듣고 “난 생각이 다른데요.” “이의 있습니다!”라고 외칠 겁니다. 여기에 대비해 어떤 의문과 반론이 나올 것인지를 미리 대비하고 답을 준비해야 합니다.

논증적 글쓰기를 할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세운 논증에만 빠져서 그 근거을 찾는 데만 시간을 허비합니다. 하지만 논증에 허점이 있어 공격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의 주장과 논거를 살피고 논리적 허점을 찾아 보다 설득력 있는 논증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양식에 맞춰 쓰기


이제는 글쓰기를 할 차례입니다. 글쓰기를 할 때는 양식에 맞춰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논증적 글쓰기는 보고서 쓰기와 비슷합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객관적 정보를 모아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글이 보고서라면, 논증 글 역시 논증 확인을 위해 타당한 논거를 모아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주장을 증명합니다.

따라서 논증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은 보고서를 쓴다는 마음으로 글쓰기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어휘와 문체 사용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사용하고 불필요한 수식 사용은 지양합니다. 비유적인 표현도 의미를 모호하게 만들므로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4. 초고 고쳐 쓰기 


논증 요소 검토 → 동료 평가 → 고쳐 쓰기


완벽한 초고란 없습니다. 논리의 대가들도 초고만으로 우수한 논증을 이뤄내기는 힘듭니다. 검토와 수정, 보완을 거쳐 논리를 단단하게 세워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러려면 자신의 논증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논증 요소 검토


초고를 고쳐 쓸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논증 요소를 검토하는 일입니다. 이때 세 가지를 유의해 보면 됩니다. 첫째,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있는가 둘째, 근거와 주장, 전제, 반론이 옳고 분명한가 셋째, 지식과 사고가 심화되고 확장됐는가 여부입니다.

논리적 일관성은 논증 글이 갖춰야 할 기본 조건입니다. 글에 나타난 주장, 논거, 서술에 모순이 있다면 글쓴이의 주장이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자신의 주장과 논거, 논증에 대한 서술에서 논리적 모순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근거와 주장, 전제, 반론이 옳고 분명한가를 살펴봅니다. 주장이 분명히 드러나 있는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무엇이며 옳게 활용됐는지, 전제는 보편적인 동의를 받을 수 있는지, 반론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갑니다.

마지막으로 이 논증 글을 통해 여러분의 지식과 사고가 심화되고 확장됐는가를 봅니다. 논증 글이 논리적으로 일관성을 갖추고 논증 요소도 적절히 배치돼 있다 해도, 여러분이 논증 글쓰기를 하면서 새롭게 배우거나 깨달은 바가 없다면 이 글쓰기는 의미 없는 글쓰기가 됩니다.

따라서 글을 검토할 때는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부분에서 지식과 사고가 심화되고 확장됐는지를 살피고, 그런 부분이 없다면 논증 정보 수집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동료 평가 & 고쳐 쓰기


자신이 쓴 글을 읽고 스스로 논리적 허점이나 허술한 부분을 발견해 내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럴 때 동료들의 평가가 큰 도움이 되지요. 친구들의 평가를 통해 내가 볼 수 없었던 모순이나 허점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단, 친구들의 비판적 평가를 개인적인 비난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친구들의 글을 평가할 때는 서로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감정적 어휘 사용을 지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검토가 끝났다면 이제는 고쳐 쓰기를 할 차례입니다. 논증적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더 많이 고쳐 씁니다. 또한 글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보며 고쳐 씁니다.

자신의 글을 고치는 것을 남의 글을 고치는 것보다 더 어렵게 느낍니다. 결국 논증 글을 잘 쓰려면 많이 고치고 깊이 있게 고치고 심사숙고해 고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젝트’ 12개월 프로그램 


*프로그램 상세내용은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비사 프로젝트> 2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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