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4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에 따른「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은 진로교육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작년 4월 5일 국무회의를 통해 보고한 후 2016년 진로교육 추진실적 등을 점검․보완해「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했다.
동 계획은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4개 분야의 13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 학교 진로교육 운영 내실화
학교 현장에 진로교육법 및 2015 개정 교육과정 등을 충실히 반영해 진로교육이 강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진로심리검사 및 온-오프라인 진로상담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학교 진로상담 및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학교 진로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진로교육 인력을 확충한다.
▲ 진로교육 대상 확대
특수, 탈북,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진로교육을 강화하며, 대학생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기반을 조성하고,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 진로체험 다양화․내실화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 범사회적인 진로체험 지원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진로체험 기회의 지역 격차 해소 및 양질의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17년 ‘자유학기제 확산 및 진로체험 지원 실적’ 등을 중앙부처 정부업무평가, 지자체 합동평가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진로체험 지원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한다.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진로체험프로그램 확대와 민간 및 공공부문의 다양한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 발굴‧확산하며,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진로체험의 질 관리를 강화한다.
자유학기 체험 활동 운영 지원, 학교 현장의 사고 대응 및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중앙 차원의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안전한 진로체험을 위해 시․도교육청 주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진로체험기관 질 관리 체계 구축 및 다양한 기관 참여 유도를 위해 대학(학교), 기업, 개인사업장, 협회‧단체 등 민간부문의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을 지속 확대한다.
▲ 진로교육 인프라 확충
진로교육 정책 지원을 위해 진로교육 전담기관을 설치․지정․운영하고, 공공 및 민간부문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국가차원의 진로교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초․중고 연계해 대학생 진로교육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진로교육센터(한국직업능력개발원)를 지정․운영하고, 진로교육 관련 중앙정부․지방정부․유관기관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진로교육 국제 홍보 및 선진국 사례 공유를 위해 ICCDPP(국제 진로개발 및 공공정책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한국에서 개최한다.
수요자 맞춤형 종합진로정보망(커리어넷)을 구축․운영하고, 학부모에 대한 진로교육 지원을 강화하며, 컴퓨터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진로정보망(커리어넷) 시스템을 플랫폼화하고, 미래 신직업세계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공계분야 유망학과 진로체험 동영상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학부모 대상 진로정보 소식지 ‘드림레터’ 및 팟캐스트(podcast) 인터넷 방송 ‘진로레시피’, 모바일앱 ‘맘에 쏙 진로’ 등 소셜 네트워크(SNS)를 활용한 소통채널 다양화와 학부모의 자녀 진로지도 역량을 강화한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진로교육이 강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초중등은 진로탐색활동 등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대학은 진로개발역량을 배양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진로 교육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