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4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에 따른 ‘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은 진로교육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작년 4월 5일 국무회의를 통해 보고한 후 2016년 진로교육 추진실적 등을 점검․보완하여 ‘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세부 계획에는 범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여 2017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등을 포함했다. 이 계획은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4개 분야의 13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 학교 진로교육 운영 내실화,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의 시범학교 운영 확대를 통해 학생의 발달특성을 고려한 진로교육, 학교급 간 진로교육 연계 등을 강화한다.
둘째, 진로교육 대상 확대 탈북학생 및 다문화학생의 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안내서를 개발․보급하고, 여성가족부에서는 학력취득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 상담, 검정고시 이수 지원 및 눈높이 전문 직업훈련 등을 실시한다.
셋째, 진로체험 다양화․내실화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 범사회적인 진로체험 지원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진로체험 기회의 지역 격차 해소 및 양질의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넷째, 진로교육 인프라 확충 진로교육 정책 지원을 위해 진로교육 전담기관을 설치․지정․운영하고, 공공 및 민간부문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 예산액은 지난 2016년보다 22.6%가 증가된 439억 원으로 책정했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진로개발역량 신장하고 학교는 내실 있는 맞춤형 진로교육 체계 확립시켜 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