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대전변동중학교는 2019년부터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전교생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해 왔다. 모든 교과시간에 위두랑을 활용한 과정중심평가과 한국형 LMS인 e학습터의 학습콘텐츠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신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과학, 사회, 영어 교과의 경우 현재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과서 자체에 탑재된 실험영상, 학습도움 영상, 개념 영상, 실감형 VR/AR 콘텐츠 등을 활용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사사 수업 중 교과 내용에 대한 심화와 보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학습커뮤니티 ‘위두랑’ e학습터의 학습 콘텐츠를 연계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었다.

학생마다 교사가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는 방법과 학습 속도, 이해 수준이이 다르기 때문에 디지털교과서와 e학습터의 학습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개인별 수준에 따른 맞춤형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담임교사들은 e학습터 사이버학급을 개설해 담임반 학생들의 학습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아침자습시간을 활용해 e학습터 콘텐츠로 학습하고 자기주도 학습 일기인 ‘꿈나래’에 학습 계획과 실천내용을 작성한 결과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e학습터와 위두랑을 연계한 학습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개념을 익히는 학습과정에 흥미를 느낀 한 학생은, “위두랑 클래스에 탑재된 e학습터 학습콘텐츠를 통해 집에서도 스스로 예습과 복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e학습터에 탑재된 다양한 교과(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음악, 안전교육 등) 학습콘텐츠와 스스로 학습 내용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문제은행 방식으로 제공되는 ‘자율평가’가 가능하여 시험에 대비도 할 수 있어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실제로 성적도 많이 향상되었다”라고 말했다.

e학습터의 학습콘텐츠의 분량 또한 요즘 학습콘텐츠의 트렌드에 맞추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하여 콘텐츠 재생 시간이 최대 5~6분이 넘지 않아 학습의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년 한 해 온라인 학습콘텐츠와 학습이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e학습터’와 학생들에게 수업 중 과제 부여, 심화·보충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학습커뮤니티 ‘위두랑’ 클래스를 본교에서 운영했던 경험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학기 초 학습 공백 기간에 그 빛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대전변동중학교에서는 약 3주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교생이 학년 단위로 참여하는 온라인 학급을 개설했다. 또 본교의 교사들은 학년 단위 온라인 학급에 전부 관리자로 등록하여 언제든지 ‘과제방’을 통해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 제출 결과에 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

교사가 개별적으로 학급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지만 교사에 따른 위두랑 활용 온라인 수업 운영에 대한 편차가 있고, 학생들에게도 여러 개의 온라인 학급을 방문해 학습과 과제를 수행하는 것 보다는 현재와 같이 학교를 올 수 없는 경우 학년 단위 온라인 학급을 운영하고 각 학년 교과 담당교사를 학급 ‘관리자’로 설정하면, 훨씬 효율적인 학급 운영이 될 것이라는 협의 결과, 학년 단위 학급을 운영한다.

그리고 아직 입학식을 치르지 않은 신입생에 대해서는 담임교사와 학부모님과의 비상연락망, 학교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에듀넷 회원가입, 위두랑 학급 사용메뉴얼, e학습터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여 신입생도 온라인 학급에서 제시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 얼굴도 보지 못한 선생님께 학습 지도를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학습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에 출근 교사 및 관리자(교장, 교감)회의, 전교직원 상시비상연락망을 통해 중요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온라인 학습 계획(과제 부여와 피드백 방법 등)을 논의해 학생들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국의 교사들이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 강의 개설을 공유하며 학습 공백 우려를 씻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정부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교과서 및 학습 커뮤니티 '위두랑', 학습 콘텐츠 및 학습 이력 관리 시스템인 'e학습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정부가 운영해 온 온라인 학습 환경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교사들의 자발적 노력이 세상에 더 잘 나타나길 바란다.

추가 개학 연기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콘텐츠를 공유하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위두랑과 e학습터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에듀인뉴스>에서는 선생님들의 온라인 수업 사례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민관에서 구축한 온라인 학습터를 활용한 수업 사례를 공유해주세요.(eduin@edu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