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코로나 이겨내기 위해 뭉친 갤러리들… 연합전 ‘W299 Project’

본화랑·브루지에-히가이갤러리·웅갤러리
“3개 갤러리 모여 코로나 속 미술시장 활로 모색”
작가 16인 소품, 드로잉 등 300점… 28일까지 전시


GR1作 Dogs Without Leash_Object_30, 45.5x45.5cm, Acrylic, Paint Marker, Spray Paint on Canvas, 2019



본화랑,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웅갤러리가 뭉쳤다. 한 빌딩에 위치해 있는 세 갤러리가 모여 연합전시 ‘W299 Project’를 마련한 것. 화랑가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갤러리 간의 연합전시로, 코로나 사태 속에 서로 함께 뭉쳐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더불어 작가 간 상생의 자리를 만들고자 함이다. 전시를 기획한 정희철 큐레이터는 “사실 전시가 코로나 사태로 개최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작가들과의 약속도 있고 조심스럽게 관람하겠다는 미술애호가들의 요청이 많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전시가 반복적인 개인전을 벗어나 여러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갤러리들이 서로 공유하고 작가와 컬렉터의 소통으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자하문 터널을 지나 석파랑 가기 전 길가에 있는 하얀색 건물이 W299빌딩이다. 이곳에는 최웅철 한국화랑협회장이 운영하는 웅갤러리(2·3층)를 비롯해 이승훈 협회 총무이사가 대표로 있는 본화랑(1층) 그리고 프랑스 갤러리인 부르지에-히가이갤러리(1층)의 한국 브랜치가 들어와 있다. 이번 연합전시 타이틀이 빌딩명을 빌려 ‘W299 Project’로 지어진 이유다.





전시에는 김지예, 류정민, 바야흐로(Bayahro), 안준영, 윤위동, 이경미, 이지연, 이피, 이호진, 이헌정, 전희수, 정다운, 함명수, 홍승희, 파비앙 베르샤르(Fabien Verschaere), 지알원(GR1) 등 국내외에서 맹활약 중인 중견작가와 청년작가 16인이 참여했다. 미술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작가들로, 10호 미만의 소품, 드로잉, 에디션 등 작가별로 10점에서 30여 점을 내걸었다. 기존 아트 페어에서도 대작 위주로만 출품하던 유명 작가들의 소품 원화와 드로잉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드로잉은 익히 알려진 대표작의 축소판이거나 연장선에 있어 소장 가치가 더욱 높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신작도 포함돼 있어 작가의 향후 새로운 시리즈에 대해 살짝 가늠해볼 수 있다. 드로잉 작품가는 100만원 이하다. 전시 관계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되도록 개별 관람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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