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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고3 학력평가 집에서 푼다… 전국단위 채점 안 해

-4차례 연기 끝에 원격으로 실시
-대면 접촉 최소화해 시험지 배부
-오후 6시 이후 정답·해설 공개


기사 이미지
/조선일보 DB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4차례 연기된 끝에 24일 원격으로 실시된다.

3월 학평을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평은 학생들이 24일 오전 각 학교에서 시험지를 받아 집에서 시험시간표에 맞춰 풀고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상 등교가 어렵고, 다른 시도교육청과의 협의 결과 학사일정 등을 고려하면 더 미룰 수 없어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전국단위 채점과 성적처리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다른 학생들과 비교할 수 없어 ‘대입 가늠자’로서의 기능은 잃게 됐다.

학교는 자체 원격수업계획에 따라 집에서 응시하는 학평을 당일 출결이나 수업 시수로 인정할 수 있다. 다만, 학평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와 학생들의 경우 별도로 수립하는 원격수업계획에 따라야 한다.

시험지는 학평 당일 오전 각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때 학생들이 학교에 몰리지 않도록 문제지 수령 시간을 분산하고,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 스루’ 등을 운영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험시간표는 당일 문제지 배부 시간을 고려해 기존 계획보다 약 1시간씩 늦춰졌다. 첫 시험(국어) 시작 시간은 당초 오전 8시40분에서 9시 40분으로 미뤄졌다. 영어 듣기파일의 경우, 학년별로 공개되는 시간이 각각 다르다. 이날 마지막 시험인 4교시는 오후 5시2분에 끝난다.

교시별 문제지는 시험시간표에 맞춰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에 올릴 방침이다. 정답·해설은 시험 당일 오후 6시 이후 공개한다.

한편, 전국의 고3이 응시하는 3월 학평은 2021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실시한다.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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