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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국민의 생명과 건강 지키는 ‘의료 관련 직업’ 7가지

-의약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약학연구원 
-신속·정확한 검사로 병을 진단하는 임상병리사 
-24시간 응급환자 생명 살리는 응급구조사 
-죽은 자의 진실을 파헤치는 ‘법의학자’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매우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인데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늘면서 ‘의료 관련 직업에 대한 선호도 역시 꾸준히 최상위 권을 유지하고 있어요. 게다가 의료 관련 분야가 점점 세분화되면서 직업군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죠. 

그렇다면 인간의 슬기로운 건강생활을 책임질 의료 관련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 각 직업별로 어떤 일들을 수행할까요? 지금부터 그 궁금증을 하나씩 해결해봅니다. 


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아픈 곳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학생들의 대표적인 선망의 직업하면 ‘의사’를 꼽습니다. 의사는 전문적인 의료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치과, 내과, 산부인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등의 다양한 전문 분야를 다루죠. 

의사가 되려면 일단 6년제인 의과대학을 졸업해야 하고 졸업 후,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의사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의사들은 의사 면허를 받고 난 다음에도 대학병원에서 약 1년간의 인턴 과정과 4년간의 레지던트 과정을 통해 전공 실무를 익힌답니다. 

이처럼 의사가 되기까지 10년 이상의 강도 높은 교육과 실습과정을 거쳐야하는 만큼, 엄청난 근성을 필요로 해요. 또한 생명을 다루는 직업 특성상,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해내는 통찰력과 책임감, 그리고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따뜻한 마음도 요구됩니다. 

환자들의 건강 돌보는 백의의 천사 간호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간호사는 의사의 진료를 돕고 처방에 따라 환자들을 돌보는 역할을 합니다. 수시로 체온이나 맥박을 재면서 상태를 체크하기도 하고, 위급한 상황에선 의사를 대신해 환자에게 비상조치를 취하기도 하죠. 

점차 고령화 사회로 변해가는 요즘, 간호사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간호사가 되려면 먼저 대학에서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국가에서 주관하는 간호사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또한 가장 가까이서 환자를 돌봐야하는 만큼 원활한 소통능력과 신뢰감, 투철한 봉사정신 등이 요구되죠. 


의사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약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아픈 곳을 낫게 하려면 정확한 처방에 맞는 약을 먹어야 해요. 자칫 약을 잘못 복용하게 되면 우리 몸에 심각한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하기도 하고 시판되는 약들을 판매하기도 해요. 약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환자들에게 올바른 복용법을 알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약사가 되려면 먼저 대학교에서 2년간의 기초소양 교육을 이수한 후에 약학대학에 입학해서 4년 동안 교육과정을 마쳐야 하는데요. 약학대 입학을 위해서는 약학대학입문 자격시험(PEET)을 응시해야 해요. 이처럼 의사와 마찬가지로 약사가 되기 위한 준비 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끈기와 책임감 등이 필요하답니다. 


의약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약학연구원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약학연구원은 각종 실험을 통해 의약품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거나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일을 해요. 우리가 아플 때 먹는 약은 물론,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할 때 쓰는 모든 약들이 이들의 손을 거쳐 탄생하죠. 

전 세계적으로 신종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병이 증가하면서 약학연구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지금도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에 필요한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답니다. 

약학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생물학과나 의·약학 관련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쳐야 해요. 졸업 후에는 각종 연구소나 제약회사, 화장품 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죠. 


신속·정확한 검사로 병을 진단하는 임상병리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임상병리사는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또는 각종 조직을 검사해서 질병의 원인을 찾는 역할을 해요. 뿐만 아니라 검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시약을 조제하기도 하고 세부적인 검사 과정을 정확히 기록해서 의사에게 전달하기도 하죠. 

2009년 우리나라에서 신종플루가 유행할 당시, 임상병리사들은 유전자 증폭 기술을 통한 진단에 성공하며 질병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했어요. 이들은 지금까지도 원인 불명의 신종 바이러스 진단시약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평소 화학이나 생물학 등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해요. 


24시간 응급환자 생명 살리는 응급구조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위급한 환자가 생겼을 때 우리는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구급차 안에서 환자의 응급 처치를 담당하는 이가 바로 ‘응급구조사’입니다. 

응급구조사가 되려면 대학에서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거나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에서 일정 교육을 마친 뒤 국가에서 주관하는 응급구조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해요. 응급구조사가 되면 119 구급대, 병원 응급실, 해양경찰청과 같은 국가기관에서 구조요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죠. 

언제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는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위기에 대처하는 침착함과 민첩함을 두루 갖춰야 합니다. 


죽은 자의 진실을 파헤치는 ‘법의학자’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의학으로 미제사건의 범인을 찾고 억울한 죽음의 실마리를 찾는 법의학자들의 멋진 활약! TV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접해봤을 텐데요. 이처럼 법의학자는 의학적 지식을 토대로 경찰의 범죄수사에 도움을 주거나 재난·의료사고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법의학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의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해요. 그 이후에 법의학 관련 기관에서 전문의로서 최소 1~2년간 실무경험을 쌓아야 하죠. 

법의학자들이 밝혀낸 정보들은 경찰수사나 재판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객관적인 사고력과 세심한 관찰력, 그리고 사람의 인권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가짐 등이 요구됩니다. 


■ <톡톡> 4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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