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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등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0개교 추가 선정

일자리센터 운영대학, 진로‧취업지원 분야 성과 높아

        ▲ 호서대 교수와 학생들 [사진 제공=호서대]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대학 안에서 보다 쉽게 진로지도 및 취업‧창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20개 대학에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41개교를 포함해 전국 61개 대학에 창조일자리센터가 설치되며, 2017년에 18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청년들에게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대학‧자치단체를 매칭해 연 사업비 기준으로 대학당 평균 6억(정부 50%) 지원, 사업기간 5년으로 시행 2년에 대한 평가 후 남은 3년간의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분산돼 있는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연계해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졸업생 및 인근지역 청년들도 진로상담,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문컨설턴트를 평균 6~9명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1~2학년 진로지도 필수교과 및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저학년부터 체계적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현황

단과대별 전담 컨설턴트 운영: 한남대 등
지역 청년층 밀집지역에 출장상담소 운영: 백석대‧상명대 등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운영: 충북대‧가톨릭관동대 등

전공교수가 1학년 전공‧진로탐색 필수교과 운영: 경기대‧동의대 등
전공별 진출분야 가이드 개발을 통한 체계적 지도: 인천대 등
진로 필수교과목 운영 및 센터 상담 필수화: 영산대‧상명대 등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또한 고용복지+센터‧자치단체‧고용존 등과 공동‧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고용서비스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권] 센터 운영 5개 대학, 서울고용센터, 서울시,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업해 강소기업 분석대회인 '기업설전(청년, 기업)' 공동 개최(81개 팀 250명 참여)

[부산권] 센터 운영 5개 대학, 부산고용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산업체 등이 협업해 ‘부산지역 중소기업 이해와 탐방’ 교과목 공동 운영(학점 연계, 500명 이수)


  
▲ 호서대학교 입학처 http://goo.gl/gd3a2b


한편, 2016년 11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한 '4년제 대학 진로취업지원 실태조사 결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이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영역을 살펴보면 센터 운영대학이 평균 6.16명으로 그 외 대학 평균 3.3명에 비해 정규직 전담인력이 약 2배 규모였고, ‘진로취업지원 교수제’도 일반대학 74.5%보다 많은 84.4%의 대학이 운영하는 등 교수들의 진로취업 활동 참여가 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취업지원 서비스 영역을 살펴보면 센터 운영대학이 필수교과 등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었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32개교의 진로취업 관련 교양필수 강좌는 평균 40.2개에 5,094명이 수강한 반면, 그 외 대학 94개교는 평균 3.3개 강좌에 2,111명이 수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센터 운영대학은 직무교육, 현장실습‧인턴십 등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는 반면, 그 외 대학은 서류‧면접클리닉, 취업캠프 등의 비중이 높았다.

진로취업지원 전달체계 및 현안 영역을 살펴보면, 센터 운영대학이 의무참여제, 공간통합 등 적극적으로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반면, 그 외 대학은 홍보활동 비중이 높았다. 내부 현안과제 또한 일반 대학이 전문인력 확보 등 인프라에 중점을 두는 반면, 센터 운영대학은 산학협력, 교수들의 역할 강화 등 보다 진일보한 과제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번 분석 대상 대학은 설문에 응답한 4년제 일반대학 126개교로, 창조일자리센터 32개, 일반대학 94개다. 조사영역은 진로취업지원과 관련한 인프라, 서비스, 전달체계 및 현안이었다.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기존 41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체계적인 진로‧취업서비스 제공 등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센터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학 내 취‧창업지원 기능을 일원화하고 거점기능을 확대하는 등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정부3.0의 대표사례로 안착되도록 교육부‧미래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 현황

기존 운영대학(2015~2016년)신규 선정대학(2017년)
가천대학교세명대학교강원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아주대학교경상대학교
건국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경운대학교
경기대학교영산대학교군산대학교
경성대학교영진전문대학교대진대학교
고신대학교울산대학교명지대학교
구미대학교인제대학교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국제대학교인천대학교부천대학교
계명대학교인하대학교서일대학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원광대학교서정대학교
동신대학교전남대학교성결대학교
동의대학교전주대학교세종대학교
대구대학교제주대학교안동대학교
목포대학교창원문성대학교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부산외국어대학교충남도립대학교영남대학교
배재대학교충북대학교조선대학교
백석대학교한국산업기술대학교한밭대학교
상명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한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한남대학교호남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한동대학교호서대학교
신라대학교--
41개교

20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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