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목)

  • 맑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6.6℃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12.8℃
  • 맑음울산 10.6℃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9.3℃
  • 맑음제주 12.2℃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0.4℃
  • 맑음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1.6℃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2022 대입전형시행계획 발표에 따른 대입 전략

-수능 전형 비중 증가, 학생부종합전형 축소
-수도권 16개대 학종 선발인원 줄었지만 교과전형 신설로 내신 위력 올라가
-적성고사 폐지, 논술 신설



■ 2022학년도 수시 26만 2,378명(75.7%), 정시 8만 4,175명(24.3%) 모집  


2022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2021학년도에 비해 4,996명이 감소한 26만 2,378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8만 4,175명으로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상위권 주요대의 경우 정시 선발 비중이 40% 전후로 높고,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 등을 고려하면 정시 선발 인원이 전체 모집 인원의 절반 가까이 늘어나는 만큼 2022학년도 이후 입시에서 수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정시 수능 비중의 증가 대책> 


정시 비중이 늘어나게 되면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해진다. 하지만 수능 비중이 증가했다고 해도 절반이 넘는 인원은 수시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에 올인하기보다는 정시를 염두에 둔 수시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일반고 학생들은 교과 내신을 비롯하여 학생부 관리에 최선을 다하되, 수시 비중이 줄어든 만큼 수능 역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 고3 수험생 수의 감소 


현 고2가 입시를 치르게 되는 2022학년도 대입 모집 인원은 346,553명으로 2021학년도 대비 894명이 감소하였으며, 2020학년도에 비해서는 1,313명이 감소하였다. 

대학 모집 인원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최근 몇 년 간 수험생 수는 크게 감소했다. 2022학년도 고3 학생수는 463,932명으로 2021학년도에 비해 18,453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0, 2021학년도를 거치면서 10만 명 넘게 고3 학생들이 감소한 만큼 2022학년도 대입 역시 수험생 수의 감소에 따른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 경쟁률은 더욱 하락하고 합격선 역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것은 전체적인 것이고 주요대로 한정지으면 합격선 하락을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서울․수도권 및 일부 지방 거점대와 지방대 사이에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3 수험생의 변화 


*표 출처=교육통계 서비스(https://kess.kedi.re.kr) 참고

■ 전형별 모집인원의 변화 


학생부교과 42.9%, 학생부종합 23%, 수능 21.9%, 논술 3.2%, 실기/실적 7.6% 모집 

2022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학생부, 정시모집은 수능 중심의 선발 기조가 유지된다. 수시 모집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1,582명이 증가한 148,506명을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6,580명이 감소한 79,503명을 선발한다. 정시 모집은 전년도에 비해 수능 중심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2021학년도에 비해 5,207명이 증가한 75,978명을 수능으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 주요대학 학생부 종합 전형의 모집 인원이 크게 감소하고 정시 선발 비중 강화 기조에 따라 수능 중심 모집 인원은 크게 증가했다. 수능 전형의 비중이 증가했지만, 주요대학의 학생부교과도 신설했기 때문에 내신 성적 관리도 더욱 필요해지면서 학생부 관리와 수능 모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내신-수능+-비교과활동’, ‘내신+수능+논술’ 중 어느 것 하나 버리고 포기할 수 없는 소위 ‘고난의 트라이앵글’ 속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22‧2021 전형 유형별 모집인원 


*표 출처=대교협


■ 서울 주요대 수능정시 모집인원 증가, 학종 감소, 교과 신설 


- 수능 선발 인원 증가폭 고려대(21.7%p), 경희대(11.8%p), 한양대(10.5%p), 연세대(9.4%p) 순 
- 학종 선발 인원 감소폭 연세대(21.3%p), 동국대(17.9%p), 경희대(17.8%p), 건국대(14.7%p)순 
- 학생부 교과 신설 연세대(13.9%), 동국대(13%), 경희대(10.2%), 건국대(10%), 서강대(10%), 성균관대(9.8%)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경우 수능 중심 전형의 비중이 40% 전후로 크게 증가한다. 한국외대는 42.4%, 성균관대 39.4%, 고려대 40.1%, 연세대는 40.1%를 수능으로 선발한다. 반면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건국대가 49.3%에서 34.6%로, 고려대는 47.5%에서 36.3%, 서강대는 51.4%에서 37.7%, 연세대는 48.9%에서 27.6%로 크게 감소했다. 

이렇게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감소하고 수능 전형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능에 강세를 나타내는 특목고 및 자사고, 비평준화 우수고 학생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연세대 등 주요대에서 학생부 교과 전형을 신설하는 등 내신 성적의 비중이 커진 만큼 일반고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의 학생부 교과 전형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 2022‧2021 서울 소재 16개 대학 전형 유형별 모집비율 


*표 출처=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 적성고사 전형 완전 폐지. 논술 전형 93명 감소 


수능과 비슷한 형태의 적성고사 성적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는 수시 적성고사 전형은 2021학년도로 완전 폐지된다. 논술고사 전형의 경우 전형을 신설한 대학이 일부 있으나, 대부분의 주요대학들은 선발 인원을 축소했다. 

대학별고사는 학생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전형 요소로 상위권 수험생들 상당수가 준비해 왔었다. 하지만 논술 전형 및 특기자 전형의 경우 사교육 유발을 이유로 단계적인 폐지를 유도하면서 기존 선발 인원은 감소했다. 

경북대는 전년 대비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300명 감소했으며, 경희대는 191명, 성균관대는 175명이 감소했다. 반면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등은 적성고사 전형을 폐지하고 논술 전형을 신설했다. 

그동안 학생부의 부족함을 만회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대학별고사 실시 전형이 학생부와 수능 중심 전형으로 흡수되면서, 학생부와 수능의 양강 구도는 더욱 강화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에 따라 전형지원 전략을 달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학교유형, 자신의 강점 전형을 파악해 전형별 대학 준비를 해야한다. 서울의 주요대학일 경우, 일반고라면 학생부에 더욱 주력하고 특목, 자사고라면 수능에 집중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학종 서류 블라인드 평가에 따른 변화 역시 면밀히 살펴본 후 2022학년도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특목, 자사고의 학생들이라면 논술전형의 비중이 여전히 높으므로 대비하도록 하자. 


▶ 2022‧2021 논술고사 실시 대학 모집인원(정원내) 


*표 출처=대교협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88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