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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고 1 대입 성공 전략’

-모집단위·학종 등 입시 기본 용어부터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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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이 이뤄진다. 고등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개학을 기다린다. 본격적인 대입 준비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6일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염두에 둬야 하는 세 가지를 꼽아 소개했다. ▲대입 용어에 익숙해지기 ▲교과 수업에 충실하기 ▲활동 내용 꾸준히 기록하기 등이다.

먼저 대입 준비 과정에서 자주 마주치는 기본 용어들을 정복해야 한다. 이때 ‘한눈에 살펴보는 대학입학 용어사전’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지난 2017년 경희대와 연세대, 서울여대, 중앙대에서 공동으로 내놓은 자료로 수험생이 알아야 할 입시 117개의 대입 용어를 담고 있다.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모집단위,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내용도 다양하다.

백분위는 영역 또는 과목 내에서 개인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수치다. 즉, 응시 학생 전체에 대해 특정 학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 집단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라는 얘기다. 변환표준점수는 각 과목의 난이도와 표준편차를 고려해 산출하는 점수로, 대학에서는 보통 탐구영역의 성적을 반영할 때 이를 사용한다. 또 학종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정성적으로 종합 평가하는 전형을 말한다.

교과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2023학년도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비율은 4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시가 확대되더라도 여전히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의 비중은 큰 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그중에서도 학생부를 중심으로 한 전형의 비중은 이전처럼 높을 전망”이라고 했다.

교과 수업은 학생부 중심 전형을 준비할 때 중요한 요소다. 교과 수업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모습을 기록한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경우, 학종에서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교과 수업을 충실하게 들으며 성적 관리를 해두는 게 좋다. 더불어 학생들은 교과 수업 때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수시 논술전형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 논리력 등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3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그 내용을 기록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진로 교육이 강조되면서 각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동아리를 운영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우 소장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본인의 진로에 대해 한 번 더 숙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단순히 여러 활동에 참여하는 데 급급하기보다 활동들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를 틈틈이 기록해 입시에 활용해야 한다.

우 소장은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이를 터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성적, 입시 결과도 따라온다”면서 “자신에 대해 꾸준히 성찰하는 자세가 우선시 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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