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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중간고사, 3단계 방법으로 쉽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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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중간고사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커졌다. 특히 고3 수험생을 비롯해 중고교생의 경우 더욱 그렇다.

학생마다 준비하는 과정의 차이점이 있을 수 있으나, 대다수 학생은 3주 정도의 시간을 갖고 준비하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1주∼2주 정도 준비하는 학생이 많다. 더구나 내신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학생은 긴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준비 시에는 가장 먼저 공부 대상을 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의 어떤 교재를 사용할 것인지를 과목별로 미리 정돈하고 단계별 계획이 우선돼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아직 시험 범위가 나오지 않았다면 각각의 교재에서 공부해야 할 범위를 나란히 기재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또한, 공부할 내용이 정해지면 날짜별로 확보 가능한 공부시간을 엄수 해야 한다. 특히 주요과목 위주로 적절히 배분하고, 구체적으로 범위를 나눠서 학습하면 된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3일 이상 Review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기초적인 측면과 단계별 과정이 완벽할 수 있다. 다음은 중간고사를 위한 효과적인 공부법을 살펴보자.

D-3주 (1단계)

교과서와 노트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기간이다. 또한, 중요과목공부에 집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구나 교과서, 노트, 문제집 등 시험에 필요한 자료들을 모아두는 것도 잃지 말자. 더 중요한 것은 주요과목의 전체 내용을 확인하면서 학습하는 것이다. 특히 한 번 공부할 것과 암기할 것들은 구분해 놓는 센스도 잊지 말자. 끝으로 주요과목 중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은 이 기간에 확실히 잡고 넘어가야 하니 꼭 명심하자.

D-2주 (2단계)

교과서·참고서 핵심 정리 및 요약이 필수이며, 기본문제풀이와 암기과목 중심으로 공부하는 기간이다. 그리고 모든 과목의 내용을 반드시 한 번씩 훑어보는 시기이며, 암기보다는 내용과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과목별 문제집의 기본문제를 풀어야 하며, 자신만의 시험노트를 만들어 자투리 시간 및 이동하는 동안 암기하는 등 구체적인 자신만의 공부 습관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D-1주 (3단계)

다양한 문제풀이와 과목별 반복공부가 필수여야 한다. 특히 핵심을 정리하고, 암기과목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는 등 단순한 학습법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또한, 본격적인 문제풀이를 하면서 기출문제와 심화 문제를 꼼꼼히 풀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여러 번 다시 풀어서 외우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는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좋다. 요일별 과목을 선정해 요약내용 중심으로 빠르게 훑어보는 것과 암기는 음악적 리듬 감각을 살려서 공부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끝으로 주관식 문제 대비는 예상문제들을 따로 뽑아서 공부하는 등 암기내용과 함께 정리하면 좋다. 

D-4일

막판 스퍼트(spurt) 전략이다. 내용을 총 복습하면서 어려운 문제 위주로 재학습하는 등 마무리 짓지 못한 과목 공부와 함께 주요과목을 마무리하면 된다. 또한, 과목별 내용을 총 복습하면서, 핵심공식 및 요약 정리내용을 다시 외우는 복잡함도 필요하다. 그리고 필자의 개인적 조언이지만, 과목별로 나누어 친구들과 함께 예상문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거의 전교권 학생들이 자주 찾는 비법이기도 하다. 끝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과목은 핵심요약 부분과 노트필기, 단원 종합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면 효과적이다.

D-1일

이제 남은 숙제는 하루다. 총 복습과 동시에 예상 출제의 주관식 답안을 암기하는 것이다. 즉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 중요한 문제들은 다시 한번 풀어보는 등 자기 전, 30분을 최대로 활용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잠자기 전 30분간의 짧은 공부가 크게 기억에 남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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