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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학부모 10명 중 6명 “원격수업이 학습 결손 예방”

-교육부 8일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회의’
-가정 내 학습지도·접속지연 대처 어려움 호소
-교사 4명 중 1명은 “앞으로 원격수업 않을 것”


기사 이미지
/교육부 제공


학부모 10명 중 6명(64%)은 지난 한 달여 간 초중고교에서 실시한 원격수업이 자녀 학습 결손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인식했다. 다만 가정 내 학습과 생활을 지도할 사람이 부족(49%)하고, 접속 지연 등 원격수업 오류 발생 시 즉각 해결이 어려워(23%) 애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과 30일 학부모 2000명에게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다. 

교육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원격교육 추진 경과와 교사·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원격수업은 지난달 9일 고3·중3 학년 온라인 개학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접속량 폭주를 대비해 EBS 온라인클래스는 3월 2일 1만명 수준이던 서버를 4월 8일 300만명 수준으로 확충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용하는 e학습터도 3월 23일 47만명 규모였던 서버를 4월 8일 3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각 플랫폼의 누적 개설 학급 수는 5월 4일 기준 EBS 온라인클래스 29만9357개, e학습터 25만7874개로 나타났다. 플랫폼 내 교사 자체 제작 콘텐츠 수는 4월 21일 기준 EBS 온라인클래스 53만7349건, e학습터 175만8198건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은 두 플랫폼 간 콘텐츠 연계를 통해 수요자의 접근성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원격수업이 자녀 학습 결손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27%,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8%, 모르겠다 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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