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뉴스

[4월 학평 D-1] 첫 수능 모의평가를 대비하는 고3의 자세는?

-이화여대 학생 "좋은 대학을 가면 분명히 이점이 있습니다"
-중앙대 학생 "‘하고 싶은 것’과 ‘하라고 하는 것’을 구별하라"

*코로나19로 5월 20일 실시된 등교 개학. 고3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오늘 5월 20일부터 고3 수험생들은 등교를 시작했다. 다른 학년 없이 텅 빈 학교를 가야 하는 고3 입장에서는 억울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고3 수험생들은 지금 이때가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 성적표를 받고, 대학 합불이 갈리는 때 후회해봤자 소용 없다. 따라서 '이 시국'임에도 고3들은 다시 펜을 잡고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게다가 내일인 21일은 4월 학력평가가 실시된다. 등교 개학 바로 다음날 실시되기 때문에 고3들은 마음을 다잡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3월 학평이 집에서 실시돼 성적표가 나오지 않았기에 4월 학평이 사실상 첫 학평이라고 할 수 있다. 4월 학평이 고3 대입을 가르는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다. 

오늘은 고3 수험생들의 의지를 활활 태우는 데 도움이 될 명문대 선배들의 공부 자극 조언을 가져왔다. 힘든 때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좋은 대학을 가면 분명히 이점이 있습니다 


이화여대 ○○○ 학생 


명문대 간판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가집니다. 저 역시 이를 얻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면 분명히 많은 이점이 있으니까요. 

대신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어떤 전형이 있는지, 지원 가능한 전형은 무엇인지, 복수전공이 활성화돼 있는지, 전과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학과는 어느 정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곳을 가야 합니다. 인문학을 좋아하는 제가 기독교학과를 선택한 것처럼, 적어도 평소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학과와 진로가 동일한 선상에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과 딱 맞는 과가 있고 그곳을 선택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자신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전공을 선택하기를 권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확고하게 꿈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게나마 갖고 있던 베푸는 삶에 대한 열망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제 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확고히 하는 데에는 학창시절 읽은 책과 교육 봉사단을 통해 얻은 정보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꿈을 향해 준비하고 도전하며, 그렇기에 행복한 현재를 즐기기를 바랍니다. 


‘하고 싶은 것’과 ‘하라고 하는 것’을 구별하라 

중앙대 ○○○ 학생 


‘하고 싶은 것’과 ‘하라고 하는 것’을 구별했으면 좋겠습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기 전이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보다는 주위 사람들, 혹은 부모님의 판단에 의해 결정하기 마련입니다. 

제 경우도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이 ‘언어에 소질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해서 어문계열 학과로 진학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그 선택을 후회했습니다. 만약 제가 그때 ‘하고 싶은 것’과 ‘하라고 하는 것’을 구별했다면, 주위의 소리보다는 내 마음의 소리에 조금 더 집중했다면, 조금 더 빨리 진로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고등학교 3년은 정말 감옥 같았습니다. 철창이 쳐진 기숙사에서 3년동안 생활하며 공부했고, 삼시세끼를 학교에서 먹으며 엄마가 해준 밥이 그리워질 때가 허다했습니다. 연애를 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고, 야자를 째고 놀러가는 친구들을 보며 불쑥 ‘나도?’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유혹을 다 이겨내고 대학교에 입학해 1년 동안 고등학교 때 하지 못했던 온갖 것들을 다 해보았습니다. 연애도 해보고, 술도 먹어보고, 노래방도 가보고, 여행도 해보고, 외박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꿈도 찾았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서는 어느 순간만큼은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크나큰 벽 앞에서 절망하겠지만 그 큰 벽을 깨뜨리면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이 모두 있습니다. 멋진 대학 생활을 위해서 3년 정도는 힘들어도 참고, 하고 싶은 것도 포기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됐으면 합니다. 


-이 기사는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된 '멘탈 잡고 대학 가자! 수험생 멘탈 관리 Tip'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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