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10월 12일 문을 연 대전 곤충생태관이 개관 5개월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어 겨울철에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특히 봄이 시작된 이달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3천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많은 관람객이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도 하고 있다.
시는 4월부터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곤충생태관을 잘 알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고, 5월에는 나비체험, 6월에 도심 속 반딧불이 체험, 8월에는 곤충을 주제로 '신나는 곤충생태 학교'를 열 계획이다.
가장 큰 사슴벌레 찾기 대회도 함께 여는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대전 곤충생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에만 휴관한다. ☎ 042-270-5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