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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제2외국어·한문 대입 반영 어떻게 달라질까?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2021 수능 vs 2022 수능 비교
-2020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선택 과목별 지원 현황

*전국연합학력고사 치르는 창원명지여고 학생들 [사진 출처=경남교육청]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의 성적 평가 방식이 2021 수능까지는 상대평가로 시행돼 오다가 2022 수능부터는 절대평가로 전환해 실시된다. 

2021 대입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수시 일부 대학(11개교, 주로 인문계열)과 정시 주요 대학들(25개교, 인문계열)이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정시 수능 탐구 반영에서 탐구 1과목을 대체 가능한 과목으로 인정하거나 정시에 가산점을 반영하는 방식(2개교)이었다. 

하지만 2022 대입에서는 수시 반영이 대폭 축소(4개교 : 강원대, 성균관대, 전북대, 한국교원대)되고, 정시에서는 탐구 대체가 전면 불가 또는 가산점 부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 vs 2022 제2외국어·한문 수시 및 정시 반영 대학 비교 


*표 출처=각 대학 모집요강 (서울대 : 인문계열, 제2외국어/한문 필수 반영, 3등급부터 등급당 0.5점씩 감점 적용)

예를 들어 2021 수시에서는 경희대 수시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은 국수영탐(1) 중 2개 영역 등급합이 4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이내가 적용되는 데,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한해서 제2외국어·한문영역 성적을 사회탐구영역 성적으로 대체 가능한 점이다. 또한 2021 정시에서는 연세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25개교)이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성적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가능하다. 

이와 비교해 2022 대입부터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 탐구 대체가 가능한 대학은 강원대(인문, 교과전형), 성균관대(인문, 교과전형 및 논술전형), 전북대(제2외국어 관련학과, 교과전형), 한국교원대(독, 불, 중, 학생부종합전형) 등으로 축소되고, 정시에서는 종전 대체 가능한 대학들 모두 2022 정시부터는 대체가 불가한 것으로 바뀐 점이다. 

2022 정시에서 제2외국어·한문 대체가 불가한 것은 성적 평가 방법의 변경이 결정적인 것으로 종전에는 등급 이외에 표준점수, 백분위 병기가 가능했지만 2022 수능부터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절대평가 방법에 의해 등급만 표기되어 탐구 과목으로의 대체가 원천 불가능한 점(탐구 과목은 상대평가에 의해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병기)도 한 이유이다. 

또한 2022 수시에서도 탐구 대체가 크게 축소된 것도 평가 방식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2022 수능부터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이른바 ‘아랍어 묻지마 지원(2020 수능 70.8%)’ 만큼은 해소되겠지만, 수험생들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대입 반영 정도가 크게 감소되는 것이 가시화되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지원자가 대폭 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제2외국어·한문영역 지원자가 적어도 종전 수준을 유지하려고 하면, 대학의 인문계열, 특히 어문계열 모집단위 만큼은 제2외국어·한문 응시자에 대하여 일정 수준의 가산점을 주는 방법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2021 수능 vs 2022 수능 비교 


*표 출처=종로학원하늘교육


■ 2020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선택 과목별 지원 현황 


*표 출처=2020대학수학능력시험분석표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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