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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사실상 첫 모평 48만명 응시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한 인터넷 시험 시범 운영
-발열체크·점심식사 등 방역, 등교수업 지침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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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기자

오는 18일 전국 수생 약 48만명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를 치른다. 앞서 3월과 4월 서울과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치르기로 했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파행실시되면서 사실상 올해 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겐 첫 번째 전국단위 모의평가가 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평을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6월 모평 지원 수험생은 48만3286명이다. 재학생은 41만6529명이고 재수생 등 졸업생은 6만6757명이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 48만1413명, 수학영역 가형 19만2620명, 나형 28만7223명, 영어영역 41만1418명, 한국사영역 48만3286명, 사회탐구영역 25만9334명, 과학탐구영역 21만2243명, 직업탐구 영역 1만485명, 제2외국어·한문영역 5만9839명이다. 

수험생 가운데 시험편의 제공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17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23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01명,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7명 등 158명이다. 이들에겐 점자문제지와 음성평가자료, 점자정보단말기 등 장애유형에 맞는 시험보조기구를 제공한다. 

시험 시간은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10시 30분), 3교시 영어영역(오후 1시 30분), 4교시 한국사영역및사회·탐구영역(오후 3시 10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오후 5시 20분) 순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 조처도 마련했다. 감염병 우려가 큰 수도권에선 인터넷 기반 시험을 시범 운영한다. 시험장별 방역 대책과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입시 희망자에 한해 사전신청을 실시한다. 규모는 전체 3000명 수준이다. 응시한 수험생에게 성적도 제공하지만 일반 응시자 전체 성적엔 반영하지 않는다. 접속 사이트와 답안 제출 방법 등 세부사항은 대상 수험생에게 별도 안내할 방침이다.

또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에겐 문제지와 가정답을 공개한 이후에도 별도 작성한 답안을 온라인 답안 제출 홈페이지에 19일 저녁 9시까지 제출받아 채점 후 점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경우에도 일반 응시자 전체 성적엔 반영하지 않는다. 

방역대책은 학교의 등교수업 지침에 따라 실시한다. 통상 3차례 발열체크를 하고, 점심식사도 학생 간 거리두기가 용이하도록 시간을 20분 늘렸다. 

한편 6월 모평은 오는 12월 3일 실시할 2021학년도 수능 준비 시험으로, 시험의 성격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1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수험생이 수능 준비 상황을 진단·보충하고,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주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응시자 수는 2018학년도 58만7789명, 2019학년도 51만6411명, 2020학년도 46만2085명 등 지속 감소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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