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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접수 전, 마지막 대입 가늠자 '6월 모평'…등급대별 지원전략 분석!

-모든 영역 성적이 고르게 우수한 경우 
-일부 영역의 성적만 우수한 경우 
-전체적으로 성적이 낮은 경우 

*2019학년도 수능 시험장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수시 원서접수 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 바로 '6월 모평'이다. 물론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9월 모평이 아직 남아 있으나, 수시 원서접수까지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6월 모평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적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수시 지원 전, 앞서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정시 합격선을 찾고 그 우위의 선에서 수시 원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 원서는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6월 모평 성적으로 수능 때까지 얼만큼의 성적 향상이 가능할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6월 모평은 졸업생도 참여한 시험이라는 데 의의를 두고 자신의 현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성적표상에서 백분위 점수를 기준으로 대략적인 목표 대학을 설정하는 게 최우선의 과제라 할 수 있다. 


[ 성적대별 지원전략 ] 

1) 모든 영역 성적이 고르게 우수한 경우 
모의평가 전 영역의 성적이 고르게 우수한 학생이라면,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수능 대비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일부 교대를 제외하고는 영역별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하기 때문에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확인해 영역별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 다음으로 내신과 비교과, 논술 역량을 판단해 수시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학생부가 우수하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단,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원가능 대학을 미리 찾아보고,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 충족여부를 통해 지원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도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지금 시점에서 교내대회, 봉사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시간도 많이 들 뿐 아니라 단기 실적의 경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등교 개학이 늦어져 3학년 비교과활동에 어려움이 있고, 이를 감안해 연세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3학년 1학기 비교과 활동 중 일부 항목을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현재까지 해온 비교과 활동등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의 비중이 높고, 학생부 교과성적은 반영과목과 등급간 점수 등을 통해 내신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논술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따져 지원여부를 판단하고 준비해야 한다. 


2) 일부 영역의 성적만 우수한 경우 


일부 영역에서만 2~3등급 선이고 그 외 영역들이 4등급 아래로 영역별 편차가 크다면, 수시에서 중위권(서울, 일부 수도권) 대학 진학을 목표해 볼 수 있다.

내신이 좋다면 학생부100%전형으로 지원하는 게 좋다. 중위권 대학에서는 보통 인문계열 2개 영역 등급 합이 5~6, 자연계열 2개 영역 합6~7의 수능 최저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를 우선시하도록 하자.

내신이 좋지 않은 경우 논술전형과 적성고사전형을 두고 결정할 수 있다. 논술과 적성고사의 성향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이 어느 유형에 적합한지 일부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판단해 보자. 단, 내신성적이 4등급을 벗어난다면 논술로 합격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가천대, 삼육대, 한성대, 을지대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적성전형을 대비하도록 하자. 

3) 전체적으로 성적이 낮은 경우 
탐구 1과목을 기반으로, 본인의 계열에 유리한 영역을 기본부터 다지는 수능 학습을 우선해야 한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됐기 때문에 일정 등급을 획득하기 수월한 영어영역을 기본으로 해, 인문은 국어, 자연은 수학 순으로 준비하자.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가 없는 논술전형, 적성고사전형을 지원해 볼 수 있다. 논술 역량이 있다면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가톨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인하대 등을 노려볼 수 있다. 

내신이 좋지 않은 경우 적성고사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현재 적성은 수능과 유사한 스타일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모의평가 성적이 좋지 않다면 수능 준비를 하면서 함께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시지원의 경우 수능이 점수화 돼 적용되지는 않지만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다른 전형요소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수능학습에 중점을 두고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게 좋다. 또한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찾아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6월 모평 성적대별 지원전략 

1) 전 영역 성적이 고르게 우수한 경우

-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확인 후, 학습비중 조절 
- 내신이 좋다면, 학생부 중심전형 지원을 고려

2) 일부 영역 성적만 우수한 경우 
- 수시에서 중위권(서울, 일부 수도권) 대학 진학 목표 고려 
- 내신 좋다면, 충족 가능한 수능 최저가 있는 교과100% 지원 고려 
- 내신 안 좋다면, 논술전형 or 적성전형 추천(내신 4등급 이하면 적성전형 대비) 

3) 모의평가 성적이 전체적으로 낮은 경우
- 본인 계열에 유리한 영역 기본기 다지기
- 인문 : 영어 기본, 국어 먼저
- 자연 : 영어 기본, 수학 먼저
- 수능 최저 없는 논술전형, 적성전형 고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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