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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심리학 전공 희망한다면, 이 책을 주목하라!…내 안의 충동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해빗'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퍼빙이란 신조어가 있습니다. 전화기와 냉대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빠져 상대를 냉대하는 현상을 비꼬는 용어죠.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책 ‘해빗’의 저자 웬디 우드는 퍼빙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나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최악의 재난들보다 인류에 훨씬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습관이 얼마나 중요하고 습관을 통해 얼마나 인간이 발전할 수 있는지를 심리학적으로 다룬 이 책은 스마트 폰 중독은 현대인의 가장 안 좋은 습관이라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탈출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선 자각이 필요합니다. 좋은 습관이 삶에 적용되어 효과를 발휘하려면 신명한 자각이 필수적이죠. 그 다음에는 스마트 폰을 작동하고 가능하게 만드는 상황 신호를 제어해야 합니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스마트 폰을 치워버리는 겁니다.

마찰력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음 모드로 변경하는 것은 대표적인 방법이죠. 마찰력은 습관을 불편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페이스북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퍼가 달린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집어 넣어 꺼내기 힘들도록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래도 도저히 스마트폰을 끊을 수 없다면 기존 습관 위에 새로운 습관을 덮어씌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무의미하게 만지작거릴 때마다 사랑하는 가족 특히 부모님에게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가족에게 안부를 묻는 습관이 무의미하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슬그머니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정 안 되면 습관을 교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목 시계를 차고 수시로 시계를 쳐다보는 식으로 노력을 하는 거죠. 

저자가 제안하는 마지막 방법은 보상입니다. 바로 책보다 좋은 보상은 없죠. 저자는 독서가 스마트폰을 끊을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책은 우리의 정신을 확장하고 빈칸을 채워주고 소중한 사람에게 들뜬 목소리로 들려줄 재미난 이야기를 얻을 수 있는 위대한 도구입니다. 스마트폰을 끊고 독서라는 습관을 새로 형성했다면 그 자연스러운 결과는 자기 발전일 겁니다. 

*출처=알라딘

저자는 현대인은 대부분 잘못된 습관 때문에 후회하고 괴로워한다며 그럴수록 더욱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꿈꾸는 삶과 현재의 삶의 괴리감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습관을 진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하죠. 

또한 좀 더 많은 사람이 고통스럽고 힘든 가시밭길을 걷지 말고 심리학과 뇌과학의 힘을 빌려 새롭고 건강한 습관을 설계함으로써 삶을 견고하게 다지는 자신만의 습관 시스템을 창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그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책의 재미와 완성도가 높습니다. 저자는 책의 퀄리티를 자신을 도운 수많은 사람의 도움 덕분이라고 말했는데, 살면서 가장 필요한 습관은 다른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고 내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법이니까요.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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