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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급변하는 입시, 중3의 고교선택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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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의 대입공정성강화방안에 기반한 대입개편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학년이라면, 중 3학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3 학생들이 치를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정시 확대의 정착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가 크게 바뀐다. 따라서 고교선택을 앞둔 중3 수험생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정시 확대 등으로 자사고, 특목고는 폐지 방침에도 인기 꾸준할 듯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대폭 축소로, 정규교육과정 중요성 커져


주요대학들 중 상당수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중심의 정시비율을 40%로 확대했다. 점차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대학 측에서는 수시 모집 충원을 적극적으로 하겠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불가피한 수시이월로 대학에 따라 최종 정시비율은 45% 내외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25년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의 전면폐지를 밝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능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커짐에 따라 중3들의 자사고, 특목고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준비는 매우 개별적인 차원의 문제이나, 아무래도 우수한 집단과 함께 공부한다는 입시환경 측면에서 자사고, 특목고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작년부터 공정성 시비로, 대입을 둘러싼 쟁점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학생부 종합전형’은 중3의 대입부터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다. 먼저 수상경력과 자율동아리가 대입에서 반영되지 않는다. 봉사활동도 학교봉사활동만 반영되고, 개별 봉사활동은 미반영이다. 독서활동기록도 반영되지 않는다.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비교과활동이라 할 만한 요소를 애초부터 평가요소에서 없앴다. 자기소개서마저 폐지됨에 따라, 수시 원서 접수 전 ‘자기소개서 열풍’도 중3의 입시부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요소로 남은 것은 이제 자율 활동과 진로활동, 정규 동아리 활동, 교과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정도다.(표 참조) 결국 정규 교육과정을 얼마나 내실 있게 잘 꾸려갈 수 있는지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의 관건이 되었다. 중3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할 고교에서 일반, 진로선택과목을 포함하여 심도 있는 수업이 얼마나 내실있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를 알아보아야 하는 데 말처럼 쉽지 않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지원할 고교에서 주최하는 설명회에 가 보는 것이다. 특히 고교가 강조하는 학교 고유의 교과 관련 프로그램이나, 수업운영과 관련한 특기 사항 등을 우선적으로 체크해보길 바란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대학진학에 관심 있는 중학생이라면 필수적 점검사항이다.

다음으로 수능중심의 정시를 주로 준비하려는 중학생이라면, 지원할 고교의 정시 실적도 참고해보고, 선배 합격생 중에 재수생 비율이 어느 정도인가도 알아보길 바란다. 학교 알리미의 고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보면 대략적 재수비율을 추정할 수는 있지만, 수시와 정시에서 재수생비율이 어느 정도인가는 공식적 통계로는 나와 있지 않으므로 지원할 고교로 직접 문의해보는 방법도 고려해보아야 한다. 이외에도 상위권대학에서 내년 대입부터 신설한 고교추천전형은 고교유형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교과 성취도 즉 내신 성적을 지원할 고교에서 어디까지 올릴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는 것도 중요해졌다.


     <표> 2024학년도 대입(현 중3) 개편안

대입 개편안

2024 대입(현 중3)

학생부 내

비교과 영역

축소

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 대입 미반영

(수상, 독서, 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

*개인봉사 미반영, 학교봉사만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폐지

학종 운영 개선

고교프로파일 폐지(2021 대입부터)

고교정보블라인드 ‘면접’▶‘서류+면접’으로 확대(현재 세부사항 조정 중)

정시 수능 확대

40% 이상

16개 대학 수능 40% 이상

특기자. 논술

전형 폐지 유도

논술, 특기자 전형을 수능위주 전형으로 유도

※ 참고 (2022 대입은 대입 특기자 대폭 축소, 논술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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