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시교육청 이동식 안전체험버스가 21일 시승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안전체험버스는 지난 2월 초 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들여 제작됐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차량 제작을 위한 T/F팀을 구성,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제공한 표준모형에 근거해 안전체험버스를 설계했다.
버스는 내부체험과 외부체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내부체험 공간에서는 지진, 생활안전, 화재대피와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외부체험 공간에서는 소화기와 완강기탈출 체험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완성된 차량은 소방본부에 위탁해 3월 말부터 학교 신청을 받은 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안전체험버스 운영을 통해 학생중심의 안전교육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현장의 체계적인 안전교육 활동 지원 및 사고발생 시 학생의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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