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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접수’ 2021 법학적성시험 19일…마스크 착용 필수

-코로나19 확진자ㆍ자가격리자는 응시 불가
-“전문직 선호 상승이 접수 증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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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이 오는 19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시험 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을 공지했다. 올해 LEET 응시자는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8일 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올해 LEET는 1만2244명이 접수했다. 전년도 1만1161명과 비교해 1083명(9.70%) 증가한 수치로, 이는 2009년 LEET 시행 이후 최다 인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전년 대비 접수인원 증가에 따라 올해 LEET 시험 장소는 기존의 시험장 외에 서울 3곳(경기고·잠신중·천일중) 수원 1곳(청명고)이 추가됐다.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지망했던 시험장(학교) 외에 배정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본인의 시험 장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험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험장 출입 시에는 손 소독과 발열검사가 의무화된다. 또한 시험장소마다 출입구를 나눠 정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 등 유증상 수험생은 예비시험실에서 분리 응시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중인 수험생은 응시할 수 없다. 확진자로 시험 응시가 불가한 경우와 자가격리로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응시료가 환불된다. 단 자가격리자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자라면 협의회에 사전 신청을 통해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다.

협의회는 수험생 행동 수칙으로 “휴식 시간 등에도 다른 수험생과 1.5m 이상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수시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해달라”고 밝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사법시험이 폐지되며 법학전문대학원이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경로가 되면서 예비 법조인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LEET가 필수 코스가 됐다”며 “청년 취업난 심화로 대학 졸업자들 사이에서 법조인 등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상승한 점 등이 접수인원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LEET 시험 성적은 다음달 18일 발표된다. 202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원서접수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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