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목)

  • 맑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6.6℃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12.8℃
  • 맑음울산 10.6℃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9.3℃
  • 맑음제주 12.2℃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0.4℃
  • 맑음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1.6℃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교육뉴스

대학 도서관에 보급할 우수학술도서 270여 종 선발

-교육부, 13일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 발표
-인문학 66종, 자연과학 73종, 사회과학 96종 등


기사 이미지

정부가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기초학문분야 우수학술도서 270여 종을 선정했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20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저술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상도서는 전년도 3월부터 당해년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 도서다.

올해는 국내 기초학문 분야 학술도서 3284종을 심사해 271종을 우수학술도서로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자연과학 73종 ▲한국학 36종 등이다.

평가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과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저술 내용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1차 총괄심사위원회에 이어 분아별심사위원회 3회, 2차 총괄심사위원회를 갖는 식이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오는 8월까지 대학의 수요를 조사한 뒤 26억원 상당의 도서를 올 하반기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처럼 우수학술도서 구매·보급을 맡은 업체와 출판사 간 도서 납품가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교육부 학술진흥과 관계자는 “올해는 업체를 선정하기 전 미리 구매, 배송 비용 관련 사항을 명시해 출판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학술도서는 우리나라의 기초학문 연구와 저술 활동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우수한 학술도서를 발굴해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 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인문학 65종, 사회과학 95종, 자연과학 86종, 한국학 40종 등 총 286종의 도서가 우수학술도서로 뽑혔다. 정부는 33억원을 들여 이들 도서 11만1772권을 286개 기관에 보급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