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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부산시교육청, '부패방지와 전쟁 선포'

  
▲ 부산교육청, 청렴도 최상위 교육청 도약 계획
[뉴스에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를 ‘청탁금지법 안착 및 청렴의식 내재화를 통한 청렴도 최상위 교육청으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2017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5위로 2015년보다 2단계 상승했고,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청렴한 부산교육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올해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청렴의식 내면화를 위해 사례중심 청렴교육을 실시하면서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연수를 70교에서 83교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또 부산교육의 청렴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아카데미와 연계한 청렴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시민단체 등 정책고객과 청렴워크숍도 강화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부족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범하는 과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월 학사일정과 연관한 주제로 ‘학교에서 꼭! 알아야하는 청탁금지법 Q&A’를 만들어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청렴슬로건인 ‘청렴합니다. 우리는 부산교육人입니다’를 기치로 교육공동체들의 청렴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 부산교육 실현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서 읽기와 독후감 공모를 실시하고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청렴교육극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교육감, 직속기관장, 학교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청렴추진기획단을 운영하여 교육감의 청렴추진 의지를 일선학교까지 전달하고, 시민감사관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이들이 사회적 이슈나 공익제보, 고충민원 등 감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단체와 학부모로 구성된 자율 부패통제시스템인 청렴모니터단 활동에서 발견된 금품·향응 수수 개연성이 있는 공직자에 대해선 집중 감찰을 강화하고 공금횡령,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의 교육부조리 신고 활성화를 위해 ‘학교 불법찬조금 신고센터’와 ‘부산시교육청 교육비리고발센터’, ‘시민단체 부패행위신고센터’ 등 다양한 창구를 만들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일권 감사관은 “올해 계획은 청탁금지법 암행 감찰을 강화하여 금품 등 수수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뿌리 뽑고, 정책고객과도 적극 소통해 반드시 청렴도 최상위 교육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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