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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신간] “좋은 선생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새내기 교사론' 출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신에게 결여된 바를 자녀에게 실현되길 바라는 것은 아버지의 경건한 소원이다.” - 괴테Goethe 


35년 교직 생활을 이어온 수석교사가 새내기 교사가 된 제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아 ‘세내기 교사론: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교직실무의 길잡이’(정일화 지음, 2020, 한국학술정보)를 출간했다. 


저자 정일화 수석교사는 “마지막 담임을 맡았던 자식 또래 제자 가운데 두 명이 교사가 됐다”며 “그들에게 저의 좌충우돌한 초보 교사 때 시행착오를 돌아보며 먼저 걸어온 교직 경험을 조각조각 퍼즐 맞추듯이 틈틈이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책은 그렇게 저자가 교직 생활과 대학(원)에서 교사론과 교육행정사례연구 등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내기 교사가 된 제자들에게 사도(師道)를 안내하고자 보낸 편지글을 모은 것이다.


‘세네기 교사론’은 교육, 교사, 학생, 수업, 교실의 다섯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의 가치, 후회를 줄이는 교사의 삶, 학생에 대한 이해, 수업과 교실 가꾸기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 간다. 


저자는 “이 책이 새내기 교사와 예비 교사가 스승의 길을 꿋꿋하게 바로 걷는 데 도움이 될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은 선생님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입니다. 교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고 시선을 모읍니다. 교사가 무심코 한 언행은 학생에게 평생 지우기 어려운 영혼의 상처가 될 수 있고, 오래 소중하게 품을 훈장일 수 있습니다. 희망과 긍정을 불러일으키는 마음이 담긴 언어로 대화하고 행동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도토리가 떡갈나무를 품고 있듯이 당장은 어리나 큰 나무로 성장할 학생을 존중하는 마음을 품어 대하길 바랍니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은 영원히 어린아이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 『새내기 교사론』 프롤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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