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유행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오는 12월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과 관련한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 브리핑에서 "플랜 B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협의하고 있고 중대본에서 결정이 내려지면 그때 가서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3의 경우 수능 시험일 1주일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확진자 발생 예방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능의 난도 조절 가능성은 일축했다
박 차관은 “수능 난도 조정 가능성 등을 미리 밝힐 경우 수험생 간 유불리가 생길 수 있다”며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재학생한테 유리하다고 볼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