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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미리 보고 즐기는 평창동계올림픽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전국 초중고 1만200여명 대상

작년 강원도 횡성 서원중 진로멘토링에서 올림픽 메달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작년 강원도 횡성 서원중 진로멘토링에서 올림픽 메달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전국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3일 전국 학생과 교사들에게 평창올림픽을 알리고 올림픽·패럴림픽 정신과 가치 특강,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 등을 진행하는 ‘2018 평창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10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만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대상학교는 전국에서 430개 학교가 신청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오는 11월 국내에서 시작하는 성화봉송 경로와 인접한 학교와 농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특강 ▲올림픽·패럴림픽을 만드는 사람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진로 멘토링 ▲올림픽·패럴림픽 정신과 가치를 배우는 스포츠 체험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각 체육 연맹과 주한대사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메달리스트 등 멘토단 지원과 스포츠체험 공동운영 등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학교에서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방문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교육 대상 학교들을 위해 성화봉송 참여 기회 제공과 내년 본 대회 참가국 응원 서포터즈 구성·운영 등 평창올림픽을 맞아 학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16년) 태백 황지초 성화봉송 체험 (사진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작년 태백 황지초에서 진행된 성화봉송 체험교육. (사진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조직위 학교방문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동계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적은 농어촌 학교 30여 곳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본격 운영 단계를 맞아 농어촌 지역뿐만 아니라, 도시지역까지 대폭 확대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스포츠 체험을 통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03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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