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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낮은 원격수업에 사교육 참여↑… 유·초1~2 우선 등교해야”

-교사·학생·학부모 63%, 2학기 원격수업 ‘불만족’
-원격수업 전후 사교육 참여 ‘늘었다’ 48.3% 달해
-“고3 불리”…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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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제공


교사와 학부모 연대단체가 2학기에도 ‘내실 있는 원격수업’을 찾아보기 어려워 사교육 참여가 늘고 있다며, 교육당국에 실질적인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돌봄·학습공백을 겪고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을 우선으로 등교하도록 하는 ‘책임등교’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교사노동조합연맹·사교육걱정없는세상·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좋은교사운동·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가 24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코로나19로 교육 현장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5대 핵심대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월 학교 현장에 원격수업이 도입된 이후 등교수업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교육격차 심화 우려와 원격수업 질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교육당국은 보완대책을 잇달아 발표해왔지만, 1학기에 비해 진전없는 2학기 학교교육에 대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교사·학생·학부모·일반시민 150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2학기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응답자 63%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인식은 사교육 참여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격수업에 의한 사교육 필요성’에 대해선 10명 중 8명(79.1%)이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학부모 33%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원격수업 전후 사교육 참여율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중은 48.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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