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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의 입시돋보기]2021 적성 고사, 단순한 접근방식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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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를 시작으로 2021학년도 수시모집의 적성고사가 시작된다. 10월 11일(일) 시작으로 적성고사가 실시되는 동시에 17일 수원대와 25일 삼육대, 31일 을지대 순으로 10월이 진행된다.

내신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적성고사는 흐름과 시간 타임이 중요하다. 즉 속도전이라 할 수 있고 짧은 60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국어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어와 수학 중심으로 치르는 상황이다. 특히 을지대의 경우는 단답형 주관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등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이며, 수학의 경우 배점이 상당히 높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솔직히 적성고사는 많은 문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학교별 유형 파악이 우선시돼야 하는 등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 시험 출제범위나 문제 유형은 거의 같은 흐름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학교별로 특징적인 흐름을 잘 파악하면 좋다. 이는 해당 학교의 기출문제를 자주 풀어보거나 모의고사 유형별 문제집을 통한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더구나 오답 노트 형식의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데 기출문제의 반복에서 틀린 부분은 유형별로 분류해서 다시 이해하도록 접근해야 한다.

더 나아가 시간 안배에 대한 연습이다. 즉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시험은 없기 때문에 문항별 풀이 시간을 줄이면서 이해하면 된다. 또한, 도중에 착각할 수 있는 문제는 무작정 풀려고 하기보다는 과감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순발력도 필요하다. 시간 낭비를 최소화해야 하는 시험이 적성고사이니 명심하자.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풀다 보면 초반의 스피드에 집중하는 습관도 필요하니, 지속적인 리듬 감각과 흐름에 주의하라.

평균적으로 적성고사는 75%가 합격선이다. 반드시 100점 기준으로 시험에 접근하면 실수하는 비율이 높다. 특히 모든 대학이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로 동일하나, 실제로 내신에 대한 비율은 낮다. 대다수 학교가 내신 5등급 이하는 1∼3문항의 차이로 극복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론 적성고사의 득점에 따라서 당락이 좌우된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험생은 드물다. 다만 합격을 위한 도전에 집중하고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된다는 매력에 도전한다. 필자가 적성고사 1타 강사로 활동하면서 흔히 학생들에게 조언했던 한 마디는 ‘노력보다는 시간의 안배’를 극복하라는 조언이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무엇보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과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습관, 끝으로 꼼꼼하게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반복 학습으로 기출문제를 시간 내에 자주 풀어보는 일상생활이 중요하겠다.

이제 남은 숙제는 여러분의 몫이다.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자신감과 두려움에 맞서는 도전의식이 곧 합격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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