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1 변화된 면접, 빠른 적응이 합격

기사 이미지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되는 올해 수시 면접의 형태는 다양하다. 특히 영상 업로드, 현장 녹화, 화상 면접으로 나뉘는 것이 특징이지만 쉽게 단기에 끝낼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한 실전연습이 필요하다. 그중 영상 업로드 방식은 대학이 공개한 질문에 지원자가 답변 영상을 제출하는 형태로 치르게 되는데 반복어나 열거형식은 피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현장 녹화인데 지원자가 고사실에서 제시문을 읽고 답변한 영상을 면접관이 평가하는 방식이다. 솔직히 이런 방식은 기존처럼 일반면접의 형식으로 답변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즉 겉으로는 비대면이라 할 수 있으나 실제는 방식만 바뀐 모양새고 기존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기존의 일반면접과 같은 연습이 반복돼야 하고 연습이 곧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면 두려울 게 없다.

그럼, 면접의 종류에는 뭐가 있을까? 일반적으로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이다. 특히 제출서류 기반 면접은 일반적으로 학생부 서류를 중심으로 진행하기에 더욱더 자신의 입장을 드러낼 수 있는 당당함과 비전이 제시돼야 좋다. 가령, 지원자가 학교 인재상과 이념에 부합하는지 등 인성이나 가치관의 절차도 확인하며, 수험생의 입장에서 학생부에 대한 이해와 지원 동기 등 노력 여부도 관건이다.

또한, 제시문 기반 면접은 제시문에 대한 수험생의 의견을 묻는 과정을 체크하는 시험이다. 즉 지원자는 제시문의 핵심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의견에 대한 핵심이나 근거를 어떻게 간결하게 정리하느냐도 중요하니, 단순하면서도 짧은 말투가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 잊지 말자.

수험생 대다수가 제일 궁금 해 하는 면접의 답변은 두괄식 형태다. 이는 주장과 근거를 들어서 간결한 답변을 만들 수 있다는 부분이다. 그리고 면접관이 답변을 쉽게 이해하는 등 단순함이 더 좋다고 봐야 한다. 두 번째는 가상으로 면접을 연습하는 것이다. 기존의 면접처럼 상대방을 두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연습하는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흔히 친구나 부모님을 상대로 연습하는 것과 AI 기기 상대로 연습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는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방향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면접에 임하는 태도다. 언어적 표현이나 말투가 제일 중요하지만, 면접은 첫인상이 중요하다. 앉은 자세, 말투에 따라서 면접관이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고, 반대로 나쁜 습관을 지닌 학생이라면 당장 버려야 한다.

끝으로 영상 녹화와 화상 면접 시 주의할 점이다. 쉽게는 비대면 형식이기에 조용한 장소와 깔끔한 면접 장소를 준비해서 연습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또한, 면접관에게 첫인상은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 부각도 중요하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나 연결 같은 기술적인 문제도 잘 익혀두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비대면 방식에서 접하는 면접은 혼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난 즉흥적인 제스처가 중요하고 다양한 연습보다는 개별적인 개성을 드러내면 어떨까.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