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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서울대 의과대학, 우강 보건·환경 포럼 개최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변화하는 환경보건 정책 설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은 4월 12일, 서울의대 행정관 대강당에서 제2회 우강 보건·환경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김성환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전 외교부 장관)와 이정섭 환경부 차관이 각각 ‘SDG와 환경’, ‘환경보건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전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성환 교수는 외교통상부 장관 재임 시 ‘Post-MDG’에 관한 유엔 사무총장 고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SDG 수립 과정에 참여하였고, 국제적 맥락에서 SDG를 폭넓게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다.

김성환 교수는 포럼에서 SDG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환경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배경과 의의를 설명하고,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 이행해야 할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총 17개 목표로 구성된 SDG는 물과 위생, 기후변화 및 산림황폐화,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생물다양성 등 환경 분야의 목표 4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외 나머지 목표들 역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정섭 차관은 2008년 환경보건법 제정 이후 시행된 정부의 다양한 환경보건 정책을 되짚어보고,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기점으로 변화하고 있는 국내 환경보건 정책의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사전예방원칙을 바탕으로 환경보건기초조사 등을 통해 환경성 질환을 예방 관리하고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해성을 심사하는 한편, 환경오염 피해자 구제를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상적으로 쓰이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면서 관련 제도 도입과 체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강대희 학장은 “오늘날 인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 요인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다분야간의 능동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간과 환경의 지속가능한 공존에 기여하는 의학자를 배출하는 의학 교육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한다”라고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우강’은 권이혁 15대 서울대 총장의 아호이다. 서울의대 우강 보건·환경 포럼은 지난해 서울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의학계와 보건계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복지 등 각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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