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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강사 최진기, 수능 강의 은퇴 선언

"인문학 강의에 전념할 것"


사회탐구영역 1타 강사로 유명한 최진기<사진> 강사가 수능 강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13일 최진기 강사가 소속된 교육기업 이투스는 "최 강사가 올해까지 예정된 수능 강좌의 모든 커리큘럼은 그대로 진행하되, 내년부터는 수능 강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강사는 앞으로 자신이 소속된 오마이스쿨과 TV강연 등을 통해 인문학 강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투스 관계자는 "회사는 물론 수강 중인 학생들을 위해 수능 강의 은퇴를 적극적으로 만류했지만, 선생님의 의지가 확고했다"며 "앞으로 최진기 강사가 인문학을 수험생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게끔 하는 노력을 존중하며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씨의 이 같은 결정에는 최근 그와 관련해 이어지는 고발과 소송제기 등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민단체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이 지난달 2일 최씨와 함께 설민석(한국사) 강사에 대해 사기ㆍ업무방해ㆍ표시광고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은 제출한 바 있다. 사정모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는 같은 달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투스가 지난 5년간 댓글홍보업체를 시켜 설 강사 등 자사 '1타 강사'에 대한 수만 개의 홍보 댓글과 경쟁사 강사 폄하 댓글을 달아왔다"며 "여기에 이투스 소속 설씨와 최씨도 지시를 내리는 등 깊숙이 개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투스는 "댓글홍보 사실은 이미 인정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업계에 만연해있기 때문에 우리도 방어적 차원에서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최 강사와 설 강사가 지시하고 개입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투스는 지난달 13일 사정모 대표 등 5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중앙지검에 맞고발하면서 "사정모는 실체가 없는 유령단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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