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연령에 맞춘 자전거 안전교육을 한다.
안전사고에 취약한 아동·노인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관 등 20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을 연다.
초·중·고교 100곳을 선정해 방과 후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자전거 이용이 많은 청소년에게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 중요성을 알린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하고 필기·주행 시험을 치른 뒤 자전거면허증을 발급해주는 '자전거운전인증제'를 확대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겨울방학에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모아 자전거 교실을 연다.
성인 대상 자전거 시민 교육은 입문·초급 과정으로 나눠 상황별 운전요령 등 실습 교육 위주로 한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방법도 설명한다.
자전거 부품·정비를 교육하는 자전거정비교실도 8차례 한다. 초급 1∼6기, 중급 7·8기 등으로 나눠 수준별 교육을 한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등을 위해 토요일인 다음 달 2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자전거 교육을 한다. 6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청각 장애인 대상 교육을 한다.
시가 제작한 아동용·성인용 자전거 안전이용 홍보 영상은 시교육청·자치구에 배포해 교육에 활용하도록 한다. 서울시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bike.seoul.go.kr)에서도 누구나 볼 수 있다.
서울시는 16일 교육을 신청하려면 같은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아 이메일(bikelif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 02-420-543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