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재능과 꿈이 있지만 가정환경 때문에 공부가 어려웠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진로를 지원하는 ‘사다리프로젝트’의 활동팀 공모 결과가 4월 17일에 발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 26일에 열릴 지도교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프로젝트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박태현)이 주최해 2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6일 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70개 팀이 선정됐다.
사다리프로젝트는 평소 과학에 재능과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경제적, 지리적 한계 등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꿈과 적성을 찾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작년 시범 운영했던 이 프로젝트의 참여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정도는 5점 만점에 학생은 평균 4.3점, 교사는 4.7점으로 나타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따라서 올해는 이 조사결과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선발팀을 확대했다.
■ 시범운영 사례
▶ 멘토로 참여했던 과학기술인 김형태 씨(펌웨어뱅크(주) 대표)는 함께 활동했던 학생의 열의에 감동해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에 수차례씩 찾아가서 멘토링을 진행했고, 올해도 해당 학생의 멘토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 지도교사로 참여한 장명경 선생님(경북)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인공손을 만들 수 있는 공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제자를 위해 3D프린팅 가공 기업에 수차례의 연락을 통해 기업 탐방활동을 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 지리적으로 외진 섬 지역에서 있어 평소 과학체험 기회가 적었던 ‘꿈 찾아 삼만리’ 팀은 처음으로 과학관 탐방을 하는 경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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