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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분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컴퓨터공학과 진학하기!

학교 교과는 국영수에 집중, 전공 관련 동아리 활동과 또래 멘토활동 하면 도움 돼


컴퓨터 분야는 현대 과학기술 중에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IT 기술과 접목한 산업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수많은 분야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이제 컴퓨터와 인터넷은 4차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분야라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인터넷의 등장으로 소통의 범위를 무한대의 영역으로 넓혀줬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서울권의 대학들은 1학년 학생들에게 교양필수 과목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 컴퓨팅적 사고가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

공학계열의 컴퓨터와 관련된 학과는 컴퓨터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미디어학과 등 다양하게 있지만 이번 기사는 컴퓨터를 전체적으로 다루는 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다뤘다. 또한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면 좋을지 알아보기로 하자.


◈ 컴퓨터공학과 소개!
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우고, 컴퓨터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학과이다.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가나다라’부터 배워야하는 것처럼 컴퓨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구조와 언어를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컴퓨터 언어의 경우 단순히 주입식으로 배우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그 원리를 이해하고 탐구하기 때문에 하나의 컴퓨터 언어를 익힌 이후에는 또 다른 컴퓨터 언어를 배우더라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습득할 수 있게 된다.

그 다음으로는 컴퓨터 언어를 배운 것을 바탕으로 컴퓨터 공학의 기본 원리와 컴퓨터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을 폭넓게 학습하게 된다. 컴퓨터를 전공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컴퓨터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접근방법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주어지면 누구보다도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는 우리의 생활 어느 곳에나 관여돼 있다. 뿐만 아니라 실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하고 파급력 있는 학문이다.


◈ 컴퓨터공학과에 딱 맞는 학생은?


  
 

수학과 물리는 내 손 안에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다.
내 손으로 게임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으로 무장돼 있다.
신호나 통신에 관심이 많다.


◈ 졸업 후 진로는?
기업계의 경우는 공기업, 금융기관 등 자체적인 컴퓨터 시스템 관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 업체 등 컴퓨터와 관련된 대부분의 직업을 가질 수 있다. 기업은 삼성, LG,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국내외 IT 업체, 이동통신업체, 컴퓨터개발업체, 게임개발업체, 애니메이션관련업체, 정보보안전문가, 정보분석가, 등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 업체 등이 있다.
연구계의 경우, 항공우주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융합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에서 일하거나 정보통신교육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직업을 가질 수 있다.
학계·교육계의 경우, 정보통신 관련 전공 분야의 대학교수 및 교사, 대학원이나 ROTC 진학, IT 전문 강사 등의 일을 할 수 있다.
정부·공공기관·기타의 경우는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행정직·전산직·경찰직 등의 공무원, 국책연구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국가정보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법조인, 변리사 등의 일을 할 수 있다.

◈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TIP!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컴퓨터공학과에 가기 위해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전공관련 교과목은 국어와 영어, 수학이다. 전공관련 비교과 활동으로는 독서·논술교육, 창의성교육, 신문활용교육인 NIE교육, 로봇프로그래밍활동, 수리탐구나 논술반, 컴퓨터반 등을 하면 도움이 된다.

봉사활동은 교내·병원·도서관·기관 등에서 업무보조를 하거나 복지관·방과후학교에서 부진학생이나 그 외 사람들을 위해 학습도우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하기 전 읽어두면 좋을 책들은 히로나카 헤이스케 <학문의 즐거움>, 박영규 <세종대왕실록>, 함규진 <108가지 결정>, 앤드류 매튜스 <마음가는대로 해라>,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생각의 탄생 >이 있다.

또, 요시아키 타카사쿠 <왓! 유비쿼터스를 겨냥한 통신생활 속이 보인다>, 조영선 <Why? 정보통신>, 샘 라이트스톤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등의 책들도 있다.




◈ 동아리활동 실제 사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컴퓨터학과계열에 합격한 학생들을 동아리활동 위주로 살펴보자.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기적의 수시 워크북'
https://goo.gl/wvn93Z

2016학년도 인천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왕지현 학생은 과학동아리 부장을 맡으면서 과학동아리활동을 활발하게 했으며, 자율동아리로 과학동아리와 과학영재반 2가지를 함께하며 연구 활동을 하고 및 과제를 작성했다.

또한 영어심화반에서 부족한 영어 실력을 키우고, 대학생 멘토링과 교내학생 멘토링을 함께 하며 모르는 것은 배우고 아는 지식은 전수해 주는, 정보공유를 활발히 했다. 또한 교내 정보 기자재 관리 봉사를 자처해 하기도 했다.

2016학년도 가천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박보겸 학생은 수학동아리활동을 3년간 하며, 동아리 회장을 맡았고, 학교 축제 때 웨어러블 부스 개최를 했다. 또한 스스로 C언어를 공부해 맛집 어플을 제작했으며, 매달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2016학년도 명지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김유정 학생은 학급의 멀티부장과 IT 진로 모둠장을 맡았고, 봉사활동으로는 멘토-멘티 활동을 포함해 120시간 정도를 했으며, 컴퓨터와 관련된 책을 7권 읽었다.


  
▲ 진로 설계 필독서 <우등생보다 스마트 엘리트>
https://goo.gl/SVmxY3

2016 인하대 컴퓨터정보공학과에 합격한 엄홍식 학생은 3년 동안 과학실험동아리를 하며 과학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물리탐구동아리를 병행했다. 또한 방과후활동으로 로봇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며 로봇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았다.

이전 기사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컴퓨터학과계열뿐 아니라 다른 학과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동아리활동 외 비교과활동은 모두 열심히 한다. 많은 고등학교들이 수시 체계로 교육과정을 전환하고 있고, 그와 함께 비교과활동도 강조돼 학생들이 동아리활동, 독서, 봉사활동 등을 성실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과로만 본다면 학교생활기록부의 변별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학종의 도입은 학생을 교과성적이나 수능성적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결과 중심’의 교육에서, 학생이 교육과정에 참여해 활동하면서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과정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하게 했다. 하지만 비교과의 변별력이 떨어지면 자연히 예전처럼 교과 성적으로 학생을 평가해야 하고, 이는 또 다시 과거에 행했던 ‘결과중심’의 교육으로 돌아가는 결과를 가져온다.

많은 학생들이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학종을 준비할 때 비교과활동만 많이 하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교과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진학에 유리한 것은 아닐 뿐 더러, 학생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과정 중심’의 활동은 비교과활동에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비교과가 강조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활동의 바탕은 학교 수업임은 잊지 말아야 한다. 교과 수업과 연계된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학업 관리는 물론 학종을 대비하는 데에도 유리할 것이다.
 

  
▲ 청운대학교 입학처 http://enter.chungwoon.ac.kr/


◈ 컴퓨터공학과에 관한 질문과 답변

Q. 어떤 학생이 컴퓨터공학과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요?

A. 주어진 문제들을 손으로 해결하는 것보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컴퓨터공학자로서 가장 이상적인 학생이다. 애매모호한 것을 싫어하고 원인과 결과가 분명한 것을 좋아한다면 컴퓨터 공학이 적성에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Q. 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보통 전자공학과에서는 신호처리, 회로, 반도체 등을 주요 과목으로 배우게 된다. 이 과목들은 컴퓨터를 만드는데 필요하지만 컴퓨터를 작동시키고 활용하는 기술과는 거리가 있다. 따라서 서로 다루는 영역 자체가 거의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Q. 그렇다면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소프트웨어학과는 기존 컴퓨터 전공에서 소프트웨어에 좀 더 중심을 두고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교육을 실무 위주로 배우기 위해 생겨났다. 즉, 소프트웨어를 계획 및 설계하고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과이다.

컴퓨터공학은 기존 컴퓨터공학과의 커리큘럼대로 하드웨어 수업과 소프트웨어 수업을 받게 되는 반면, 소프트웨어 전공의 경우 필수로 배워야 하는 하드웨어 커리큘럼 외에는 모두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 컴퓨터공학과 전공경쟁력지수 알아보기
전공경쟁력지수란 정부공시 대학DB를 기준으로 제공하는 전공경쟁력지수를 바탕으로 유니헬프가 제공한 기초 데이터를 가지고 이번 <2018 수시 백전불태>편집부가 개별 분석해 학과별로 전체 MCI 대학 순위를 발표한 것이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순위는 대학평가 지표 가운데 학생, 재정, 교육, 취업, 연구 등 가장 대표적인 5개 영역별 정량지표를 t점수화해 합산하고, 여기에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미래인력 수급전망과 대표적인 정부 대학지원 사업 선정 여부를 점수화해 더한 총 점수로 정했다.



*다음 기사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간호학과 진학하기!'로 이어집니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89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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