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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서울시교육청, 2003년식 컴퓨터 교체 '하늘의 별 따기'

강구덕 서울시의원, "내년 중학교 컴퓨터실 구축 계획 미비, 예산 확보조차 안돼 하반기로"

        ▲ 273회 정례회 업무보고 첫날인 4월 19일 교육감에게 질의하는 강구덕의원


[뉴스에듀] 서울시의 중학교 컴퓨터실 구축과 노후 PC 교체가 상반기에도 어려울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구덕의원(자유한국당, 금천2)이 제273회 임시회 중 19일 교육감과 20일 교육청을 상대로 노후pc 교체와 컴퓨터실 구축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강구덕 의원은 19일 교육감에게 지난 제27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감과 교육청을 대상으로 중학교 pc 노후와 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으나, 이후 단 한 번의 보고와 문의조차 없었고 교육감과 집행부는 이에 대해 미온적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강구덕의원은 기본운영비 안에 포함되어 있지만 학생용보다 교원용 컴퓨터를 먼저 교체한 학교가 있는 것을 교육청이 알고 있으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교육감은 이에 대해 교육현장에 대해 관심을 가져 준데 감사하며, 학교에서 항목을 지정해주는 목적경비로 예산을 내려놓으면 자율성이 없어지고, 자율적으로 예산을 쓰도록 하게 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딜레마가 있다고 하며 내년에 정보 수업에 차질이 없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구덕 의원은 20일 업무보고에서 2학기 컴퓨터 교실 구축 방안 및 구체적 대책마련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담당부서는, 2017년 지원예산 16억으로 학생용 pc 1,541대를 교체 예정이며, 기 배부된 예산 사용처 확인 후 학교 자체 추경을 독려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강구덕 의원은 예산 사용처 확인을 위해 장학사가 방문하여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6월로 예정되어 있고, 정보교과가 적용되는 2018년 세부계획도 아직 세워지지 않아 늑장대응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교육청이 밝힌 추후 교육청 추경과 2018년 예산 편성도 학교 대응투자를 조건으로 하여 노후 pc 부족분 교체 시 예산 약 52억(5,021대×1,042천원)과 올해 지원예산 16억을 포함 68억이 필요한 현실이다. 


강구덕 의원은, 교육청이 학생 우선 예산계획 수립이 당연하며 운영비와 목적경비인 컴퓨터실 확보와 노후pc 교체로 분리하여 예산을 집행 하는 것이 2018년 중1학생부터 활용하는 정책 취지에 부합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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