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초등

어린이 64.8% "가족과 여행 갈 때 가장 행복"

가장 듣기 싫은 말 "그만 놀고 공부 좀 해" 40.3%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어디에서 가장 행복을 느낄까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장 김원석)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친구학교생활 등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묻는 어린이날 의식 조사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설문에 참여한 어린이는 전국의 초등 1~6학년 306명이었다.

 


어린이들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64.8% 가족과 여행 갈 때라고 답했다. 2위는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저녁밥을 먹을 때’(13.5%), 3위는 영화를 보러 가거나 전시회나 미술관을 갈 때’(7.9%)가 꼽혔다.

 

갑자기 부모님과 보낼 수 있는 이틀의 휴가가 생긴다면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9.1%)의 어린이가 ‘1 2일로 가족 여행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부모님이 가장 자랑스러울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도 10명 중 6(60.5%) 그냥 항상 부모님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실 때’(20.1%) 2위에 올랐다그리고 속상한 일이나 고민 상담자로도 절반에 가까운(44.6%) 어린이가 부모님을 꼽는 등 부모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은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에서 언제 가장 슬프고 속상한가요라는 질문엔 37.8% 부모님에게 심하게 혼났을 때를 꼽았으며, ‘가족 모두 내 말에 관심 갖지 않을 때’(22%), ‘부모님이 싸우실 때’(21.7%) 2~3위에 자리했다.

 

 부모님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영역으로는 절반 이상(51.5%) 취미 생활이라고 답했고, ‘부모님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40.3% 그만 놀고 공부 좀 해와 같이 공부만 강조하는 말이라고 답했다.

 

학교생활 중 가장 즐거운 것을 묻는 질문에는 친구들과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노는 것’(56.2%)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이어 학급에서 친한 친구는 몇 명이냐는 질문에 57.9% ‘10명 이상이라고 답해 반 친구들과 비교적 원만하게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얼마나 공부하냐는 질문에는 ‘2시간 이상 32%로 가장 많았다반대로 학교 끝난 후 친구들과 하루에 몇 시간이나 노느냐는 질문에 거의 놀지 못한다는 응답이 38.5%에 달했다. ‘2시간 이상 노는’ 어린이도 13.3%에 그쳤다.

 

한편담임선생님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웃긴 이야기나 농담을 잘 해주시는 개그맨 같은 선생님’(30.5%)을 최고로 꼽았다이어 공부를 쉽게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23.2%), ‘칭찬을 많이 해 주시는 선생님’(17.6%), ‘원칙을 잘 지키고 차별 없는 선생님’(16.6%)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