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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와 엄마가 함께 느끼는 '숲 체험'

양천구, 계남공원서 5월 20일부터 총 8회 '힐링, 숲태교' 운영

             서울 양천구는 오는 20일부터 신정동 계남공원에서 8회에 걸쳐 임신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힐링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천구


엄마의 편한 심신상태가 태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터. 그런 만큼 독서, 명상, 음악감상 등 임신부들의 태교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다양하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0일부터 신정동 계남공원에서 8회에 걸쳐 임신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힐링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힐링, 숲태교’는 올 초 3~4월 동안 수목 가지치기, 잡목제거 등 태교지 환경정비를 실시해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위험요소를 제거했으며, 숲 내 야생화 및 꽃단지를 조성해 한층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숲태교 프로그램만 진행하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화됐다. 숲 속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태아나무 심기, 태교사진 찍기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추가됐다.

특히, 작년에는 2회 참여로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는 다소 단발적 진행이었다면 올해는 숲 치유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8회 동안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보강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힐링 숲태교’는 임신부의 심신안정을 통한 태아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임신 중 무력감이나 불안감 등을 자연생태 환경 속에서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임신부와 태아는 물론 아빠와의 관계형성에도 좋은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 대상은 비교적 임신 안정기에 접어드는 임신 16주~32주의 임신부와 그 가족들이 대상이며, 참가료는 무료다. 시간은 이번 달 20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5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8회다.

모집 인원은 20명 이내이고, 양천구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예약제이며 마감이 되지 않는 한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아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함께하기 때문에 태교는 정말 중요하다”며 “자연 속에서 엄마, 아빠가 태아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숲태교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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